한.중수교 2년째인 올해 중국과의 교역액이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어서 1백2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대중국 수출증가세의 둔화와 수입 급증으로 대중무역수지
는 흑자규모가 지난해의 12억2천만달러에서 8억-10억달러로 감소할
전망이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한.중교역액은 대중국 수출이 지
난해보다 26%내외가 증가한 64억-66억달러,수입은 45%정도가 늘어난
56억-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상반기 대중교역은 수출 28억9천만달러,수입 25억6천만달러로 모
두 54억5천만달러에 달했으며 하반기 교역액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33.6%가 증가한 35억-37억달러, 수입이 42.2-51.7%가
늘어난 30억-32억달러로 모두 65-69억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33.2-41.4%가 증가할 것으로 무협은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