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만기가 1년이상이고 2년미만인 정기예금금리를 올해안에
자유화하기로 했다. 또 1년미만 수신금리와 1년이상 정기적금 상호금융
주택부금등 여타수신금리도 가급적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13일 "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개발을 유도하고
금융저축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96년까지 시행키로 돼있는
3단계금리자유화대상중 1-2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올해안에 자유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부관계자는 이와관련,"3단계금리자유화를 몇단계로 나눠 시행하되
가급적 앞당길 방침"이라며 "올해중 1-2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자유화한뒤
내년이후엔 1년이하수신금리자유화와 시장금리연동형상품(MMC)도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7월 양도성예금증서(CD)와 자유금리기업어음(CP)등
단기성상품의 만기를 다양화하는등 3단계금리자유화대상중 일부를 앞당겨
시행한뒤 금융시장여건을 감안해 추가해서 조기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오는96년까지 시행될 3단계금리자유화대상은 <>한은재할인및 재정지원대상
대출금리 <>2년미만 수신금리 <>MMC등 시장금리연동부상품도입
<>단기시장성상품의 자유화폭 확대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