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베트남에 컬러TV 및 냉장고를 생산하는 종합가전공장과
함께 VCR,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할 합작공장 건설을 별도로
추진하는 등 베트남을 동남아지역의 전자산업 전략거점으로 삼기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현재 하노이시에 가동중인 부품공장
외에 컬러TV 연산 20만대와 냉장고 10만대 규모의 종합 가전공장을
95년 5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

대우는 이와함께 VCR과 전자레인지를 생산할 생산법인을 96년께 추
가로 설립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 김우중회장과 배순훈
대우전자 사장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베트남을 방문,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