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패밀리레스토랑 "스카이락"1호점의 오픈을 계기로 외식시장에
공식참여하는 제일제당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운영요원 사내
공개모집에 1백여명이 지원, 5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내자 적잖이
고무된 표정.

외식업은 제일제당이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독립한후 처음으로 독자전개
하는 신규사업으로 제일제당측도 사내외의 평가가 어떻게 내려질지 은근히
관심을 쏟아왔는데 지원자가 대거 몰리자 "출발이 좋다"고 자평하는
분위기.

제일제당은 직접방문과 서신, 전산을 통해 접수를 마감한후 서류전형,
개인면담의 방식으로 20명을 선발했으며 직능별로는 대리급이하의 사원을
대상으로한 점장과 객장운영요원의 경쟁률이 8대1로 가장 높았다는 후문.

제일제당은 사원들의 호응을 감안, 추가로 공개모집을 실시할 것을 검토
중인데 한관계자는 "큰 조직의 틀에서 벗어나 작은 회사를 꾸려가는
것처럼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수 있는 외식사업의 매력이 직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