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과 경인에너지가 쌍용정유 호남정유의 공세로 잃었던 시장을 일부 회복
하면서 휘발유내수시장점유율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공은 실지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6월
중 163만2,000배럴의 휘발유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5월보다 0.2%포인트 높은
39.1%로 끌어올렸다.

유공의 경우 쌍용과 호유의 공세에 밀려 지난 5월중 시장점유율이 38.9%로
4월에 비해 1.1%포인트나 떨어졌었다.

경인에너지도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6월 한달동안 5월에 비해 4,000
배럴이 늘어난 48만5,000배럴을 판매, 내수시장점유율을 11.6%로 0.1%포인트
높였다.

경인의 지난 5월 점유율은 4월에 비해 0.2%포인트가 떨어진 11.5%에 머물렀
었다.

유공과 경인이 내수시장에서 이처럼 약진하면서 쌍용정유는 품질고급화와
가격할인을 내세워 지난달에 새로 확보한 휘발유시장의 일부를 빼앗기는등
고전하고 있다.

쌍용은 5월에 비해 1만5,000배럴이 줄어든 54만4,000배럴을 판매하는데 그
쳐 시장점유율이 13.1%로 0.3%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