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10년후인 2005년 출자회사를 포함한 그룹총매출을 34조원으로 끌어
올려 세계1백대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내용의 "2005 장기비젼"을 마련, 21
일 발표했다.

철강 건설.엔진어링 정보통신을 3대전략군으로 집중 육성,전체매출을 크게
늘림과 동시에 각부분의 매출이 철강 40%, 건설.엔지니어링 18%, 정보통신
16% 등으로 균형을 이루는 복합경영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포철은 이와함께 물류.유통부분을 그룹총매출의 26%를 차지할수 있을 정도
로 키워 이들 3대 전략군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포철은 이같은 장기비젼에 따라 철강부문은 국내생산 2천8백40만t, 해외생
산 2백만t등 3천만t 생산체제를 구축, 매출을 작년의 7조4천억원에서 2005년
에는 거의 두배에 가까운 13조5천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있
다.

신세기이동통신과 포스데이타를 축으로하는 정보통신부문은 작년의 1천1백
7억원에서 5조5천억원으로 매출을 증대시키고 거양개발등 건설.엔지니어링부
문의 매출은 6조원 달성을 계획하고있다.

또 철강제품의 국내외 판매와 원료수입을 맡게될 포스트레이드 포스틸등 물
류.유통사업부문의 매출은 작년 8천5백억원에 불과했으나 포철본사의 판매업
무이양등을 통해 2005년에는 8조9천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했다.

포철은 이에따라 정보통신과 건설.엔지니어링의 인력을 대폭 확충, 정보통
신부문은 현재의 5배인 1만명으로 늘리고 건설.엔지니어링부문은 4천6백명선
으로 충원키로했다.

물류.유통부문의 인력은 현재의 4배인 8천명으로 늘어나게된다.

그러나 철강부분은 성력화등을 통해 필요인력을 축소, 지금의 80%수준인 2
만4천명으로 줄여나가기로했다. <이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