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신세계의 정재은회장과 이명희 상무의 장남인 정용진씨(27)가
탤런트 고현정씨와의 결혼계획을 발표한이후 유통업계에서는 향후
신세계의 장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무성.

유통업계는 현재 삼성물산에서 근무하고있는 정씨의 후계구도가 결혼으로
더욱 빨리 가시화되는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정씨는 올해초 창동의 E마트를 시찰했을때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을 인수
할때 주총에 참석하는등 신세계의 사업에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었다.

특히 신세계가 장기비젼으로 유통그룹화를 추구하고 있는것과 연결시켜
정씨가 신세계의 한사업부문을 조기에 물려받지 않겠느냐는 성급한 추측이
나오기도.

또 미대 출신인 이상무가 패션에 특히 관심이 많아 아르마니등 패션전문점
사업에 이상무의 취향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는데 고씨가 탤런트 모델등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역시 안목이 높아 신세계의 패션사업이 대를 이어 강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