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대표 허동수)가 지난 4월 착공했던 파라크실렌(PX)증설작업을 일
부 완공해 시험생산을 거쳐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라크실렌은 폴리에스터의 원료로 널리 쓰이는 TPA(텔레프탈산)을 만드는
석유화학의 기초원료로,국내공급이 부족해 지난해의 경우 35만t가량(1억6천
만달러)을 수입해야했으며 올해는 합성섬유산업의 호황으로 수입규모는 더
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유는 이번 증설과는 별도로 95년7월말 목표로 지난4월부터연산 33만t의
신규공장을 건설중이다.이같은 증설공사가 끝나면 호유의 PX생산능력은 27
만t에서 60만t으로 크게 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