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종합제철이 국내외에 기술연구소를 설립,철강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대폭 강화한다.

7월1일자로 기존의 산업과학기술연구소(산기연)내 철강관련부문을 분리,기
술연구소로 확대개편하고 일철강업체들의 기술개발관련 정보수집및 현지연구
를 담당케될 기술연구소(동경기술연구소)를 일본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30일 포철은 제철소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있는 철강관련 기술개발을 강화함
과 동시에 기초연구에서 응용기술연구에 이르는 종합적인 연구체제를 갖추기
위해 이같이 국내외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키로했다고 밝혔다.

7월1일자로 출범하는 기술연구소는 연구지원부와 선강 강재용접 냉연 스테
인레스 시스템 환경에너지 광양등 7개팀으로 구성되며 주로 생산현장의 조업
기술과 제품개발을 담당하게된다.

따라서 산기연에서는 기초과학에 대한 장기연구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하고
이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응용기술은 기술연구소에서 맡게된다고 포철은 설
명했다.

포철은 이를위해 국내 기술연구소에서 일하게될 2백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
해놓고있으며 기술연구소장에는 이원표상무를 선임했다.

한편 동경기술연구소에서는 신일철등 일본철강업체들의 기술개발정보를 수
집,분석함으로써 우리의 대응책을 세우고 현지수요가들의 요구에 맡는 기술
을 개발하게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