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동차시장 수입개방의 담판장이 될 한미경제협의회(22일워싱턴)를
앞두고 정부가 제시할 협상안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18일 재무부,상공자원부등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수입자동차의 관세,
특소세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유통시장및 주요 시간대의 외국자동차 TV광고
허용" 방침에서 일부 후퇴,관세를 소폭 인하해 주는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
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수입자동차에 대한 현행 10%의 관세를 1~2% 추가 인
하한 협상안을 제시키로 했다"며 "인하폭은 19일 마지막 실무회의에서 결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별소비세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