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제지(대표 정선기)가 산업용와이퍼 공공장소용 대용량화장지등
비가정용 생용품사업에 뛰어들었다.

3일 이 회사는 품목다각화를 위해 공장이나 공공장소에서 쓰는 위생용품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매출목표를 5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쌍용이 새로 참여한 제품은 와이퍼 액체비누 공공장소용 화장지등이다.

이중 와이퍼는 천연 고급펄프를 특수 가공한 것으로 기름때나 분진등이
묻은 기계표면등 헝겊걸레로는 잘 닦이지 않는 작업현장의 불순물제거에
사용된다.

또 액체비누인 "써니터프"는 젤타입의 세정용 비누로 작업과정에서 손등에
묻은 기름때를 벗겨주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호텔이나 연수원등 공공장소에서 쓰이는 대용량 화장지는 종전
화장지의 길이가 50~70m인데 비해 이의 10배에 해당하는 6백86m의 대용량
화장지이다.

쌍용은 그동안 위생용품으로 두루마리화장지와 박스형화장지등 가정용품을
주로 생산해 왔으나 이들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반면 비가정용사업은
성장산업이어서 이에 뛰어 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