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8일 "최근 정유사간 휘발유값인하 경쟁이 국내
석유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유가자유화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크게 앞당겨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장관은 이날 한전 강당에서 한국에너지공학회(회장 정근모)주최로 열린
춘계학술발표회에 참석,"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한 에너지산업의 나아갈 방
향"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신경제5개년계획에서 오는 97년까지 유가자유화를 실시한다
는 방침이었으나 이를 앞당기기위해 이달부터 "유가자유화실무작업반"을 가
동,금년말까지 구체적인 자유화시행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빠르면 내년하반기부터 유가자유화가 실시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