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나 버스, 자동판매기 요금 등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선보인다.
12일 재무부는 국내 7개 카드회사가 공동으로 신청한 선불카드
취급업무를 지난달 말에 인가해 줌에 따라 이들이 오는 6월 말
이나 7월 중순부터 이 카드를 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선불카드는 국내 전문카드회사인 국민, 비씨, 외환, 장은,
엘지, 삼성, 한신 등 7개사가 ''다모아 선불카드''라는 이름으
로 공동 발행하고 판매는 카드회사나 은행에서 하며 카드의 1장
당 금액은 5천원, 1만원, 2만원, 3만원 등 4종류이다.
이 카드는 택시나 시내버스, 좌석버스, 공중전화, 자동판매기
요금 등 동전사용처와 편의점, 수퍼마켓, 서점, 약국 등 소액
다거래처에서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