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노사화합 잔치를 잇달아 열고 있다.

현대정공은 노사 단체협약협상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달들어 임직원 자녀의 글짓기대회와 공장견학등
10여건의 "화합행사"를 갖고 있다.

연례적으로 노조의 파업등 값비싼 댓가를 치른 현대정공의 노사양측은
"올해는 극한적인 대립을 피하자"면서 창원과 경주조선호텔 올림픽공원
에서 각종 가족행사를 열고 있다.

현대정공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1천3벡여명의 직원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현대호텔에서 "사원 부모 위안잔치"를
개최, 직원 가족과 회사와의 이해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정공 창원공장도 지난 9일 직원가족및 부모 6백여명을 초청, "부곡
효도관광"을 실시했고 직원 가족들이 회사내 사업장이나 사무실을 찾아
업무의 이해를 높일수 있도록 했다.

이에앞서 지난 8일 본사와 연구소 임직원자녀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직원 가족간의
화합을 다졌으며 울산공장은 직원자녀 및 가족들이 공작기계 공장과
차량생산라인을 견학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