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의 은퇴선언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사장단회의
를열고 투자활성화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본격 나섰다.

현대그룹은 9일 계동사옥에서 정세영그룹회장 주재로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그동안 부진했던 투자를 활성화,경영을 조기에 정상화하는데 모든힘을
쏟기로 했다.

정회장은 이날 "투자문제는 지난 2~3년간 그룹의 가장 큰 고충의 하나였
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계열사들이 지금까지의 심리적 위축에서탈피,진
취적이고 과감한 투자계획을 세워 경영을 일신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