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의 추천으로 신용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중소협력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그룹의 계열 기업들이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보증에 활
발히 나서고 있고 럭키금성, 대우, 삼성, 현대의 순으로 그룹 계열사
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의 연계보증제도에 새로 참여한 모기업은 90년 1개, 91년 4개, 93년
18개로 점차 늘어 작년말 현재 모두 62개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신용보증을 받아 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 협력중소기업도
90년 7백76개, 91년 7백72개, 92년 7백92개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93년 1천63개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