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명전시회에 출품, 국산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증대의
계기로 삼을 작정입니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하노버 국제산업박람회 조명전시회에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국제조명의 박종휴사장(60)은 이번기회에
한국산 조명기구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을 바꾸어 놓을 작정이라고 말한다.

하노버전시회는 세계최고 권위의 조명전시회로 전세계바이어들이 총집결해
수출상담을 벌이는 매머드행사. 참가조건이 워낙 까다로워 그동안 아시아권
업체들은 아예 출품을 못한채 참관만 해왔다.

이 전시회에 국제의 주력품인 초절전형 전구식 3파장형광램프와 샹들리에
및 각종 등기구를 출품, 유럽 및 대아시아 수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엔도사가 발간한 세계최우수제품 수록책자에 국제제품이 올라있고
10억원이 투입된 높이 12 의 세계최대 샹들리에가 기네스북에 오르는등
해외에도 알려져있어 수출에 유리해요. 이번 전시회동안 300건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릴 계획입니다"

이어 그는 자체 개발실을 강화해 차세대 조명창조를 목표로 현재의 3파장
을 능가하는 새로운 광원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인다.

<문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