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산업용이 차지한 비중이 지난 92년에 처음으로 50%
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에너지 총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2
년 한해동안 국내의 총 에너지소비량은 8천9백31만3천TOE(석유환산t)로 지
난 89년에 비해 43.4% 늘었다.
부문별로는 산업용이 89년 조사 때에 비해 66.1%나 증가해 전체 에너지소
비에서 차지한 비중이 47.4%에서 54.9%로 7.5%포인트가 높아진 반면 가정용
의 비중은 6.1%포인트 낮아진 20.0%에 그쳤다.
가정에서 연탄의 비중은 86년 70.4%에서 92년에는 28.8%로 크게 낮아졌고
취사용에너지로 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86년 59.5%에서 92년 97.9%로 높아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