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루마니아는 에너지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통신 건설등 각분야에서
산업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전문가와 경영자의 전문화를 위한 교육에도 상호
협력해 가기로 했다.

김영삼대통령과 방한중인 이온 일리에스쿠 루마니아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
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은 가능한 빠른시일내에 "한 루마니아 경제공동위
원회"를 개최, 양국간 경제 과학기술의 교류와 상호투자를 활성화 시켜가기
로했다.

이와함께 환경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촉진하고 UN후원하에 합의된 환경보호
전략이행에 함께 기여할것을 합의했다.

이자리에서 김대통령은 루마니아가 북한 핵문제와관련 우리입장을 적극지원
해준데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아울러 우리나라가 UN안보리 이사국(96-97년임
기)이 될수 있도록 지원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일리에스쿠대통령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는 뜻
을 전하며 김영삼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해 줄것을 요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