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펙스(대표 배동진)가 저온연마기법을 이용해 렌즈두께를 얇게한 "골드씬"
렌즈생산에 나서는 한편 중굴절렌즈의 생산능력을 확충하는등 사업확대에 나
섰다. 7일 이 회사는 저온연마기법을 이용해 플라스틱 안경렌즈의 두께를
종전보다 30%가량 줄인 "골드씬"렌즈를 개발, 이달 하순부터 시판에 나선다
고 밝혔다.
이 렌즈는 플라스틱렌즈연마때 보통 섭씨 70~80도의 마찰열이 발생, 렌즈두
께가 두꺼워지고 변형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특수 연마패드와 화
학약품으로 렌즈온도를 섭씨 70도이하에서 연마, 두께를 30%가량 얇게 했다
고 설명했다. 또 이회사는 총 4억원을 투자해 중굴절렌즈의 설비 1대를 보
강해 6월까지 중굴절렌즈의 설비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
토펙스는 에실로코리아가 지난달초 프랑스의 에실로사와 합작관계를 청산하
고 바꾼 회사명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대중적인 가격으로 생산해 국내시장에
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