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미원유화 효성바스프 제일모직등의 잇따른 대규모신증설추진으로 연3
천8백억원규모로 추정되고있는 국내외ABS(아크릴로 니트럴부타디엔스티렌)
시장확보경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등 4개업체는 기존공장의 증설또는 개보수를 통해
연산능력을 3만 에서 최고4만 까지 늘릴 움직임이다.
이같은 대규모신증설추진은 SM(스티렌모노머)부타디엔 AN(아크릴로 니트
럴)모노머등 원료가가 하락하는 반면 ABS수출가는 공급부족으로 인해 계속
상승,채산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럭키는 올중반 공사에 들어갈 내년말께 기존여천공장안에 연간 3만t을 생
산할수 있는 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럭키는 국내최대규모인 연산13만t짜리공장외에 이증설공장까지 가동,국내
외시장에서 선두자리를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효성그룹계열의 효성바스프는 50억원을 들여 기존울산공장의 생산시설을
올상반기까지 개보수(Debotilene cking),연산4만t규모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 증설작업이 완료될경우 효성의 ABS연산능력은 현재의 2만7천t을 포함,6
만7천 으로 크게 늘어난다.
효성의 증설은 경제규모를 밑도는 생산능력으로 인한 고정비부담을 줄이고
수출비중을 높여 ABS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미원그룹계열의 미원유화도 기존 연산8만 규모울산공장의 개보수를 통한
연산 3만~4만 규모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원유화는 번 증설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올해 예산에 반영해온
3백억원상당의 시설투자비를 우선적으로 ABS증설에 투입,조기에 사업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도 수출물량부족현산을 해소하기위해 ABS 연산능력을 기존의 6만
에서 9만 으로 3만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