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메가 D램의 수출 호조로 대호황을 구가했던 반도체산
업이 올해는 16메가 D램 양산체제로 전환,개당 70달러의 반도
체 수출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는 세계 반도체 시장이 4메가 D램에서 올해부터 16메
가 D램 체제로 완전히 바뀔 것으로전망하고 이 부문의 설비투자
를 늦어도 올 상반기 중 완료해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4메가 D램의 개당 수출 가격이 12달러인데 비해 16메가D램은 7
0달러로 5배가 넘는다.
또 16메가 D램의 개당 중량이 2g인 것을 감안하면 g당 국제시세
가 12달러선인 금값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