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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57%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부정적"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달 18∼25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을 공시한 기업 15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57.1%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활동 전반에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36.5%는 ‘국민연금의 영향력이나 요구사항에 비해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10.9%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가 기업가치 제고나 지배구조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9.7%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활동이 정부의 기업 경영 간섭이나 대기업 견제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87.2%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식이 보다 중립적인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40.4%는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에 의결권을 위탁해야 한다’는 의견을, 35.9%는 ‘국민연금이 찬반 의결권만 행사하고 그 외 주주권 행사 활동은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2.8%에 그쳤다.박의명 기자

      2024.05.13 18:50
    • '1천500만 조회' 초등래퍼 차노을, 세종문화재단 홍보대사 위촉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3일 박연문화관에서 요즘 초등래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차노을(8) 군을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차군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에서 조회수 1천500만명을 돌파한 자기소개 영상 'HAPPY'(행복)의 주인공으로, 현재 세종시 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영상 속에서 아빠가 만든 가사로 귀엽고 순수한 '행복 랩'을 선사한 차군은 많은 이에게 감동과 울림을 줬다. 차군 영상은 세종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촬영돼 세종시민에게 반가운 반응을 이끌어 냈고, 자연스럽게 세종시 관광명소를 전국의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날 차군은 위촉장을 받은 뒤 박연문화관 1층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 전시회 '반짝반짝 세종별'을 만끽하면서 해맑게 문화예술을 즐기는 홍보대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차군은 앞으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관광사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영국 재단 대표는 "세종시민이자 어린이인 차군이 재단의 문화예술·관광 사업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홍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더 많은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3 18:36
    • LG이노텍, 車조명 매출 '兆 단위' 육성

      LG이노텍이 자동차 조명 관련 사업을 조(兆) 단위 매출을 올리는 핵심 사업부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과 함께 3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얘기다.LG이노텍은 “조만간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차량용 조명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눈앞에 다가온 ‘황금시장’을 잡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쏟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LG이노텍이 차량용 조명 시장에 매달리는 건 자율주행 시대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봤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이 고도화되면 조명으로 ‘조심해’ ‘멈춰’ 등의 경고 메시지를 주변에 전달하는 등 조명의 역할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포트인사이트가 2022년 219억달러(약 29조원)였던 차량용 조명 시장이 2030년 320억8000만달러(약 42조45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다.LG이노텍이 지난해 거둔 매출은 전체 전장부품 사업의 15% 수준인 2500억원 정도다. 업계에선 2030년께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LG이노텍은 목표 달성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쓰기로 했다. 북미 시장 등을 집중 공략해 고객사를 늘리는 게 첫 번째다. LG이노텍은 현대자동차, 기아, 재규어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146건의 조명 납품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두 번째는 신제품 개발이다. LG이노텍은 내년까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을 개발해 제품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LG이노텍은 자동차 조명 관련 특허를 200개

      2024.05.13 18:17
    • 티웨이, 항공업계 첫 CJ와 기내식 공동개발

      CJ제일제당이 만든 ‘비비고’ 간편조리식을 기내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유럽 노선에 처음 뛰어드는 티웨이항공이 CJ제일제당과 기내식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항공사가 대형 식품회사와 공동으로 기내식을 개발하는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티웨이항공은 최근 서울 공항동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CJ제일제당과 기내식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냉동 기내식을 개발하고 티웨이항공은 노선별로 메뉴를 판매한다. 두 회사는 먼저 ‘소시지&에그 브런치’ ‘소고기 버섯죽’ 등을 내놓기로 했다.해당 기내식은 오는 16일 취항하는 인천발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신규 취항하는 유럽 노선의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에게 두 번째 식사로 제공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비비고 브랜드를 활용하는 만큼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이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내식 2종을 친환경 종이 트레이에 제공하고 양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재후 기자

      2024.05.13 18:16
    • SID 공로상에 이청·양준영씨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왼쪽)과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선행기술연구소장(오른쪽)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공로상을 받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ID는 ‘스페셜 레커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를 이 부사장과 양 소장에게 수여한다.

      2024.05.13 18:13
    • 위성간 초연결 통신 '넥스트 G'…자율주행·메타버스의 마지막 퍼즐

      우리가 쓰고 있는 5세대(5G) 통신의 이론상 최대 속도는 20Gbps(초당 기가비트)다. 그러나 체감 속도는 0.2~1Gbps에 불과하다. 통신이 두절되거나 끊기는 곳도 많다. 5G 이후 6G, 7G 등 차세대 통신(NEXT G)에선 지구 어디서나 끊기지 않는 통신 서비스가 역사상 처음 시작될 전망이다. 저궤도 군집 위성과 초대용량 다중입출력 안테나(E-MIMO) 등 첨단 신기술을 통해서다.13일 삼성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통신 주파수 대역은 직진성이 강하기 때문에 외진 공간에 도달하기 어렵다”며 “빈틈없는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지국이 지상을 넘어 우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NEXT G의 첫 단계인 6G 주파수 표준을 논의 중이다. 상용화는 2030년으로 예상된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인사이트에이스애널리틱에 따르면 글로벌 6G 시장 규모는 도입 첫해인 2030년 74억7000만달러(약 10조원)에서 2035년 1595억4000만달러(약 218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6G의 중심(앵커) 주파수는 7~15㎓ 사이 ‘어퍼-미드 밴드’와 이를 보완하는 100~300㎓(일명 서브테라헤르츠) 대역이 동시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5G가 3.5㎓와 밀리미터파인 28㎓를 동시에 써야만 완전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현재 통신3사가 전국적으로 상용화한 5G는 3.5㎓뿐이다.6G의 이론상 최고 속도는 1Tbps(초당 테라비트)다. 1Tbps는 단순 계산으로 20GB(기가바이트) 용량 초고화질 영화를 0.16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네트워크 지연 속도는 0.1㎳(1000분의 1초)로 이론상 5G의 10분의 1 수준이다. 완전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 진화 단계의 기술도 NEXT G로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이용하면 자동차는 스스로 주행하는

      2024.05.13 18:12
    • SK하이닉스, 2026년 HBM4E '개발 완료' 가능성 시사

      "HBM 개발 HBM3E 이후 1년 주기로 단축"…HBM4는 내년 양산 계획 SK하이닉스가 7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 개발을 이르면 2026년에 완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귀욱 SK하이닉스 HBM선행기술팀장은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메모리워크숍(IMW 2024)에서 "HBM이 4세대(HBM3) 제품까지는 2년 단위로 발전해왔지만, 5세대(HBM3E) 제품 이후로는 1년 주기로 단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SK하이닉스는 HBM4E 로드맵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개발 주기가 1년으로 단축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2026년에 개발을 마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어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중 제공하고 오는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또 당초 2026년 공급 예정이던 6세대 HBM4 12단 제품을 내년으로 앞당겨 양산할 계획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이후 HBM 시장은 AI 성능 향상을 위한 파라미터 수의 증가, AI 서비스 공급자 확대 등의 요인으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 개발에 협업하기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4.05.13 17:53
    • [포토] LG U+, LG트윈스와 ‘무너’ 협업

      LG유플러스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이벤트를 한다. LG트윈스 선수들도 무너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는다.    LG유플러스 제공 

      2024.05.13 17:46
    • 현대차 미국 법인 '노조 리스크' 직면…안팎 노풍에 '초긴장'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HMA)이 노조 리스크에 직면했다.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공장 내 4000명의 근로자들은 이르면 다음달 미국 내 산별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에 가입할 지 여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05년 미국에 제조 공장을 지은 이래 올해까지 무노조 경영을 해왔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 근로자들은 UAW 가입을 위한 동의 서명 접수를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이 지난달 미국 내 외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UAW에 합류한 것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UAW에 가장 먼저 가입한 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노동자 30% 이상의 동의를 얻었고, 넉달 후인 지난달 19일 찬반 투표를 거쳐 가입을 가결했다.현대차보다 한달 앞선 지난 1월 노동자 30% 이상이 노조 가입 의사를 밝힌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부터 UAW 합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17일까지다. 앨라배마주 2개 공장에서 일하는 5000여명의 노동자들이 대상이다. 통상 가입 의사 표명 이후 동의 여부를 묻는 투표까지 4개월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 역시 다음달 UAW 가입을 묻는 투표를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에 이어 도요타 노동자들도 UAW 가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UAW는 지난해 전례 없는 동시 파업을 벌인 끝에 4년간 25%의 임금 인상안을 끌어냈다. 현대차는 UAW와 동일한 임금인상을 약속하는 등 미국 노동자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UAW 합류가 결정되려면 근로자 7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HMA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이들은 “현대차의 미국 내 수익이 지난 3년간 75% 증가했고, 차량 가격이 32% 상승했으나 근로자의 임금 복리

      2024.05.13 17:37
    • 한솔제지, 디지털전환 가속…업계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

      한솔제지는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전환(DX)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장항, 대전, 천안, 신탄진 등 각 공장 생산공정의 전력 및 스팀 사용량, 설비 온도 등 10만여 개 데이터 소스를 빅데이터 플랫폼에 저장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각 담당자는 생산공정에 입력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시각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고별 재고와 생산 정보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2024.05.13 17:36
    • 강릉 택시 해고노동자 감차 추진 규탄…시 "실업문제 해소" 반박

      제4차 택시총량제에 따라 2025년까지 택시 166대 감차 예정 창영운수 대량 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강릉공동대책위원회가(강릉공대위) 13일 강릉시청 앞에서 택시 감차 추진을 규탄하며 생계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강릉시가 "현재 해고·실업문제에 대한 사항은 모두 해소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감차보상 사업 추진 시 택시업체를 통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운수종사자의 적극적인 고용을 요청하는 등 실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창영운수 관계자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릉공대위 관계자 등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청사 무단 진입, 공무집행방해, 불법 옥외집회 등 불법행위를 지속했다"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고육지책으로 지난 1월 불법 행위에 대해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감차 사업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감차 사업을 통하지 않고서는 택시 면허 양도·양수 등이 이뤄지지 않는 탓에 택시업계에서 요청하는 사항들이 충족되지 않는 점을 짚기도 했다. 시는 "올해 35대의 택시 감차보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택시 운수종사자와 택시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택시 감차보상 사업 제4차 택시총량제에 따라 시는 내년까지 총 166대의 택시를 감차해야 하는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2021년 21대, 2022년 2대, 2023년 92대(창영운수 91대, 기타 1대) 감차를 이행했으며, 올해 35대, 내년 39대를 감

      2024.05.13 17:35
    • 안덕근 "중견기업 지원 아끼지 않을 것"…중견련 "규제 풀어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고경영자(CEO)초청 강연회에서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장관은 “우리 경제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7개월 연속 플러스 수출을 토대로 건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 성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첨단 산업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장관은 중견기업이 국내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8%, 투자의 17%를 각각 담당하는 등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견 제조기업 중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85%(1675개)에 이르는 등 공급망 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안 장관은 "우리 경제의 엔진이 다 꺼지고 수출만 하나 살아있는 형국"이라며 중견기업이 수출 확대를 위해 역할을 다해달라고 했다.그는 "어떻게든 수출 엔진 하나라도 살려 경제를 끌고 간다는 일념으로 일하고 있다"며 "수출로 경제 심리를 살리고 해외에 한국 경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구조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견련은 안 장관에게 중견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각종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안 장관에게 '성장사다리 구축 및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중견기업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정책 건의서는 ▲통계시스

      2024.05.13 17:26
    • 전문건설공제조합, 신한은행과 해외건설공사 지원 업무협약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13일 신한은행과 해외 건설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건설공사 수주 시 전문건설공제조합을 통해 해외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를 조합원사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하나은행, ING은행, 르완다 키갈리 은행과도 프론팅 서비스 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연합뉴스

      2024.05.13 17:19
    • '조명이 알아서 경고'…LG이노텍, 車조명 조단위로 키운다

      LG이노텍이 자동차 조명 관련 사업을 조(兆) 단위 매출을 올리는 핵심 사업부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과 함께 3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LG이노텍은 "조만간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차량용 조명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며 "눈 앞에 다가온 '황금시장'을 잡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쏟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LG이노텍이 차량용 조명시장에 매달리는 건 자율주행 시대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봤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자율주행이 고도화되면 조명을 통해 '조심해', '멈춰' 등의 경고 메시지를 주변에 전달하는 등 단순한 조명 이상의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포트 인사이트가 2022년 219억달러(약 29조원)였던 차량용 조명시장이 2030년 320억8000만달러(약 42조4500억원)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다.LG이노텍은 이런 성장성을 일찍 간파하고 2014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거둔 매출은 전체 전장부품 사업의 15% 수준인 2500억원 정도다. 연매출 1조원 돌파는 2030년께 달성할 것으로 업계에선 예상하고 있다.LG이노텍은 목표달성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쓰기로 했다. 북미 시장 등을 집중 공략해 고객사를 늘리는 게 첫번째다. LG이노텍은 현대자동차, 기아, 재규어, 마쯔다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146건의 조명 납품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는 신제품 개발이다. LG이노텍은 내년까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을 개발해 제품 경

      2024.05.13 17:08
    • TCL,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QD-Mini LED 4K X955 TV' 팝업스토어 오픈

      글로벌 TV 브랜드 TCL이 삼성역 파르나스몰에서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TCL QD-Mini LED 4K X955 98인치와 115인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제품은 TCL QD-Mini LED 4K X955 중 2만개 이상의 로컬 디밍존을 구현한 115인치로, QLED급 초고화질로 실물과 같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픽셀 수준의 조명 제어와 최대 5000니트 밝기를 자랑하며 업계의 획기적인 조명 제어 솔루션인 크리스탈 발광 칩이 6개나 탑재되어 극적인 밝기 표현으로 생생한 시각적 경험이 가능하다. 또한 초저반사 화면 기술로 눈부심 현상을 최소화했다.TCL QD-Mini LED 4K X955 MAX는 오디오 전문 기업 온교(ONKYO) 6.2.2 하이파이 시스템(Hi-Fi System)과 돌비(Dolby Atmos)로 3D 입체적 사운드를 제공하며 딥 베이스 스피커와 업파이어링 채널로 최대 240W 볼륨의 스테레오 사운드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TCL 관계자는 “업계에 현존하는 양산형 모델 중 가장 큰 크기의 115인치 QD-Mini LED TV ‘X955 Max’가 국내에 정식 출시함에 따라 직접 만나보실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체험 및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초대형 TV의 압도감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서울 삼성역 코엑스 파르나스몰에서 6월 9일까지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5.13 17:07
    • 작심, 이용층 수요 트렌드 반영한 맞춤형 공간 서비스 강화

      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이 주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공간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창업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작심’ 스터디카페는 자회사 인테리어 전문 면허를 보유한 ‘작심디자인그룹’을 운영하며 창업자에게 공간 설계, 인테리어,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합리적인 초기 인테리어 비용으로 출점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여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검증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작심’은 스터디카페의 주이용층인 중·고등학생에서 자기계발, 1인창업 등의 목적으로 스터디카페를 찾는 보다 폭넓은 범주의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변하는 이용 트렌드에 발 맞춘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하여 창업자와 이용자에게 다분화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단순 학업을 위한 공간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진화를 거치면서 근래의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이전보다 더 많은 기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며 “’작심’은 학생, 성인, ‘카공족’, 자기계발자, 1인 창업자 등 여러 이용자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며 업계 선두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작심’ 스터디카페는 공유오피스와 스터디카페의 장점을 결합한 ‘더작심’ 지점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비상주 오피스’ 서비스를 성황리에 론칭하며 공유오피스, 소호사무실 업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박준식

      2024.05.13 16:56
    • SM상선, HMM과 미주항로서 선복 교환…원양선사간 첫 협력

      SM상선은 다음 달부터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과 아시아∼미주 서안 항로에서 선복(적재공간) 교환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M상선 'CPX'(China Pacific Express) 서비스는 중국 칭다오·상하이·닝보, 한국 부산·인천·광양, 미국 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롱비치·포틀랜드를 기항하게 된다. SM상선은 이번 협력으로 오클랜드와 인천에서 영업망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선복 교환은 국내 대표 원양선사간 첫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SM상선은 전했다. 주요 선사들이 얼라이언스(해운동맹) 재편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HMM과 SM상선의 협력은 한국해운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SM상선은 "지속적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3 16:36
    • 허은정 한국선급 책임검사원, IMO 양성평등상 수상

      한국선급(KR)은 허은정 책임검사원이 제3회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을 맞아 국제해사기구(IMO)가 선정하는 '제1회 IMO 양성평등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MO 양성평등상은 해사 분야에서 여성 역량 증진과 성평등 강화 등에 기여한 사람이나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2022년 12월 개최된 제128차 IMO 이사회에서 제정됐다. 허 책임은 2011년 KR 입사 후 2019년부터 IMO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참석해 활동했으며, 2022년부터는 대한민국 IMO 정부대표단의 CCC 간사 역할을 맡았다. 이 기간 LPG, 메틸알코올, 수소 등 선박 대체연료의 안전 규정 의제에 맞춰 IMO에서 선박 대체연료의 안전 규정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해사업계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정부, 조선소, 선급 등 선후배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상의 이름과 무게에 맞게 해사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2024.05.13 16:35
    • KG모빌리티, 황기영·박장호 신규 대표이사 선임

      KG모빌리티가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전무·왼쪽)과 박장호 생산본부장(전무)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곽재선 회장 포함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황 신임대표는 국내외 사업을 총괄한다. 현대자동차 러시아법인장(상무)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월 KG모빌리티에 합류한 황 대표는 신시장 개척 등에서 성과를 낸 걸 인정받았다. 지난해 KG모빌리티는 5만3083대를 수출해 2014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최근 내놓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총괄한다. 박 신임대표는 생산 및 기술 등을 담당한다.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에서 생산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한 박 대표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적인 노사 문화를 구축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생산라인 통합 공사를 통해 기존 프레임 차량 전용 라인에서 전기차 제작이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설비 효율성을 높이고, 차종별 판매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진원 기자

      2024.05.13 16:26
    • 제주마늘생산자협회 "벌마늘 4천500원에 수매" 요구

      사단법인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13일 자연재해로 발생한 2차 생장 마늘(벌마늘) 3천t을 정부와 제주도가 즉각 수매하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벌마늘을 상품기준으로 1㎏당 4천500원에 수매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시위하며 "3.3㎡당 평균 5㎏이 생산되는데 자연재해로 3∼4㎏만 나거나 하품만 2㎏ 나는 밭이 허다하다"며 "올해 마늘 농가들은 3.3㎡당 6천∼8천원 손해를 보며 하늘만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이어 "올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3.3㎡당 생산비가 1만8천원이 소요됐는데 농약값으로 825원만 지원한다니 진정 생산비를 감안한 재해 인정인가?"라며 농약값 보전은 마늘 농가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1시간 30여분 만에 자진 해산했다. /연합뉴스

      2024.05.13 16:25
    • ''bibigo' 간편조리식을 하늘에서'…티웨이, CJ와 기내식 개발

      CJ제일제당이 만든 '비비고' 간편조리식을 기내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유럽 노선을 새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이 CJ제일제당과 기내식을 공동 개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항공사가 대형 식품회사와 공동으로 기내식을 개발하는 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 서울 공항동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CJ제일제당과 기내식 공동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냉동 기내식을 개발하고 티웨이항공은 노선별로 메뉴를 판매한다. 두 회사는 먼저 △소시지&에그 브런치 △소고기 버섯죽 등을 내놓기로 했다.해당 기내식은 오는 16일 취항하는 인천발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신규 취항하는 유럽 노선의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승객에 두번째 식사로 제공된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제주항공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처럼 경기 김포의 도시락 제조업체인 케이터링서비스파트너(CSP)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고 있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을 추가한 것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비비고 브랜드를 활용하는 만큼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이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내식 2종을 친환경 종이 트레이에 제공하고, 양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2024.05.13 16:17
    • 기업 87% "국민연금, 주주활동 중립적으로 해야"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활동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기금 돈으로 사들인 주식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할 때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에 의결권을 위탁하거나 중립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달 18∼25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을 공시한 기업 156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7.1%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활동 전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응답 기업의 36.5%는 ‘국민연금의 영향력이나 요구사항에 비해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10.9%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가 기업가치 제고나 지배구조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9.7%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활동이 정부의 기업 경영 간섭이나 대기업 견제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기업의 87.2%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식이 보다 중립적인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40.4%는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에 의결권을 위탁해야 한다’는 의견을, 35.9%는 ‘국민연금이 찬반 의결권만 행사하고 그 외 주주권 행사 활동은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답변은 12.8%에 그쳤다.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대기업이 중견·중소기업보다 더 큰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총을 앞두고 가장 큰 압박을 주는 대상을 묻자 응답 기업 중 대기업은 국민연금(50%)을, 중견·중소기업은 소액

      2024.05.13 16:10
    • 김해 무로거리에 국내 먹거리촌 최장 루미나리에 선다

      0.5㎞ 거리에 특색살린 야간조명…버스킹공연장도 조성 경남 김해시는 지역 대표 먹거리 1번지인 내외동 무로거리에 국내 먹거리촌 중 가장 긴 루미나리에 등 야간 경관조형물을 6월까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로거리에는 '열정의 거리, 빛의 거리'를 주제로 6억원을 들여 디자인한 루미나리에 게이트형 야간경관조형물을 비롯해 버스킹공연장도 갖춰 새롭게 문을 연다. 루미나리에 야간 경관조형물 길이는 A, B 구역을 포함해 총 0.5㎞로 국내 먹거리촌 중에서는 가장 긴 조명이 밝혀져 색다른 관광 먹거리촌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버스킹공연장은 화려한 LED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킹공연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전기 사용이 필요하면 무로거리 상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2024.05.13 16:08
    • [포토] 에쓰오일, '車 2차사고 예방' 위해 1억원 전달

      에쓰오일은 서울 염리동 주유소에서 자동차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세이프온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재단에 총 1억원을 13일 전달했다.자동차 트렁크에 설치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비상 경고판을 구매해 해당 주유소를 이용하는 장애인, 일반 고객 등 1000명에게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지킬 수 있게 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에쓰오일 제공

      2024.05.13 16:07
    • 통영 법송동원일반산단 1호 기업, 친환경 발전업체 입주

      경남도·통영시·통영바이오에너지 협약 경남 통영시 법송동원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발전업체가 입주한다. 경남도, 통영시, 통영바이오에너지는 13일 경남도청에서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통영바이오에너지가 법송동원일반산업단지 1호 유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통영바이오에너지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동원일반산업단지에 약 8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우드칩'(wood chip)을 사용하는 '목질 바이오매스 가스화 발전 시설'을 건립하고 50여명을 채용한다.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인정하는 청정에너지다. 통영바이오에너지가 건립하는 발전 시설은 탄소 포집 시설을 갖춰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이 회사는 영국, 터키, 우리나라 인천 등에서 바이오매스 가스화 발전 설비 실적이 있는 미국 벨트란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 사업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2024.05.13 16:06
    • 삼성D 이청 부사장·LGD 양준영 연구소장, SID서 공로상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부사장과 LG디스플레이 양준영 선행기술연구소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ID는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공로상인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를 이 부사장과 양 소장에게 수여한다.SID 측은 이 부사장에 대해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HOP(Hybrid Oxide Poly-silicon)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했고, 프리미엄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이 부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2년 삼성에 입사했으며, 작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맡고 있다.양 소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공로상을 받았다.양 소장은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초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대면적 TV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XR(확장현실) 기기용 패널인 올레도스(OLEDoS) 설계, 소자 적층구조 등을 연구해 초고휘도·초고해상도 올레도스 개발을 이끌었다.시상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2024.05.13 16:06
    • 한신공영, 집중호우 대비 현장 안전점검 실시

      한신공영은 집중호우와 때 이른 장마 등에 대비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등 경영진은 지난 10일 서울 9호선 4단계 3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소장 및 협력업체 주요 관계자들과 집중호우 시 취약 구간과 위험 요인 등을 점검했다. 또 수방계획을 수립하고 수방장비와 자재 보유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신공영은 이번 자체 안전 점검을 통해 발굴한 위험 요인은 즉시 개선하고, 취약 구간을 관리해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기상 예측이 어려워진 만큼 사전 예방 활동으로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13 16:02
    • 쏘카, 1분기 영업손실 108억원…적자 폭 확대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기대" 쏘카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고 13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906억원으로 5.7%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1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 늘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24.1% 증가한 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98% 감소했다. 차량 LTV(생애주기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한 영향이 작용했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 2.0 전략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수요 창출과 플랫폼 부문 성장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쏘카는 올해 2분까지 투자에 집중해 3분기부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쏘카는 이달 말 네이버를 시작으로 외부 채널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공항 이동과 외국인 대상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5.13 15:49
    • 에이더(Aethir), '에이더 엣지' 출시…고성능 컴퓨팅 대중화 목표

      분산형 GPU 인프라 기업 에이더(Aethir)가 엣지 컴퓨팅 기기인 ‘에이더 엣지(Aethir Edge)’를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에이더 엣지는 퀄컴(Qualcomm)의 기술로 구동하고 에이더의 분산형 클라우드 인프라와 통합됐다. 초기 1만1000개의 에이더 엣지 기기는 에이더 커뮤니티 전용으로 제공되며 다음 출시를 기다릴 수 있는 대기자 명단도 제공된다.업체 측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대역폭, IP 주소, 컴퓨팅 파워를 제공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라며 “지역 자원을 모아 누구나 엘리트 컴퓨팅 파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AI, VR/AR, 실시간 스트리밍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에이더 엣지는 고성능 엣지 AI 장치를 분산형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원활한 병렬 처리와 안정적인 가동 시간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컴퓨팅 파워가 특정 위치나 엔티티에 국한되지 않도록 한다.산제이 사니(Sanjay Saini)는 “에이더 엣지는 중앙 집중형 인프라로 제한되었던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우리의 OS와 함께 고성능 게임, AI, 그래픽 렌더링을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중앙 데이터 독점을 벗어나 사용자들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더 공정한 엣지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공개 판매 이벤트는 오는 2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여러 라운드로 진행된다.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며 추가 세부 정보와 참여 방법은 에이더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참조하면 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5.13 15:47
    • KG모빌리티, 대표이사 2명 선임…곽재선 포함 3인 체제 전환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박장호 생산본부장 신규 선임 KG모빌리티(KGM)는 13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임된 대표이사는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다. 이에 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국내외·서비스사업 부문, 생산 부문 책임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황 전무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로 지난해 9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GM의 전신인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의 업무를 담당한 박 전무는 생산 효율성 제고와 고품질 제품 생산,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황 전무와 박 전무는 각각 사업 부문과 생산 부문에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KGM 관계자는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횡령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연합뉴스

      2024.05.13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