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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농업기술원, 2024 치유농업대학 수료식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5일 춘천시 본원 대회의실에서 2024년 치유농업대학 시설 운영자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치유시설을 운영하거나 운영 예정인 농업인 45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관련법과 정책, 치유 자원의 이해 및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내용으로 기초교육 100시간, 심화 50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출석률 80%를 넘기면서 사업계획서와 관계기관 실습보고서를 제출한 44명이 수료장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농촌진흥청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우수치유농업시설 인증제와 치유농장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농업인들이 지역에서 치유농업을 견인하는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5:06
    • GS엔텍, 영광낙월 해상풍력에 공급할 모노파일 첫 출하

      "기존 하부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 짧고 비용 저렴" GS그룹의 에너지 설비 기자재 제작 업체인 GS엔텍은 25일 울산 용잠공장에서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모노파일(Monopile) 1기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를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 GS엔텍이 이번에 출하한 모노파일은 100㎿(메가와트) 이상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처음 설치되는 하부구조물이다. GS엔텍은 내년 9월까지 이 프로젝트에 모두 64기의 모노파일을 공급한다. 모노파일 1호기는 길이 71.2m에 직경 7.5m, 중량 896t 규모로, 이 구조물에 5.7㎿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해당 모노파일은 글로벌 시장에서 부유식 또는 삼각대(Tri-Pod), 자켓(Jacket)과 같은 기존 하부구조물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광 낙월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다. 이 해상풍력 단지의 설비용량은 365㎿로, 5.7㎿의 풍력 발전기 64기가 해당 수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GS엔텍은 지난해 2천억원 규모의 모노파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GS엔텍 관계자는 "영광 낙월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모노파일을 시금석 삼아 앞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진행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모노파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8년에 설립돼 GS글로벌이 2010년 인수한 GS엔텍은 정유와 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기기 제작이 주요 사업이었지만 2020년대 들어 GS그룹의 친환경 미래사업 전략에 따라 사업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2024.07.25 15:00
    • 야놀자 "티몬·위메프 상품, 28일 입실 건까지만 정상 사용"

      티몬·위메프 미정산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야놀자가 25일 "입실일 기준 오는 28일 예약 건까지 정상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몬·위메프를 통해 구입한 입실 일자 기준 오는 29일 숙박 예약 상품부터는 사용 불가 처리될 방침이다. 야놀자는 이날 공지를 통해 "고객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괄 사용 불가 처리를 결정했다"며 "취소 환불 절차는 티몬·위메프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티몬·위메프의 대금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가 책임지고 제휴점에 정상적으로 정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아직 사용 불가 기준을 확정하지 못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어느 시점까지 숙박권 정상 사용이 어려워지는지 기준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4:57
    • 한수원, 체코 원전 발주사와 최종 계약 협상 착수

      내년 3월까지 체결 목표…황주호 사장, 체코 발주사 사장 면담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 발주사와 만나 착수 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최종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한수원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를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착수 회의에서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는 향후 계약 협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가격 등 세부 조건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 내년 3월까지 원전 2기 건설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황주호 사장은 24∼25일 체코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인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및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부 장관을 만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 사장은 또 이번 신규 원전 발주사의 모회사인 체코전력공사의 다니엘 베네쉬 사장을 만나 "발주사와 협상 과정에도 최선을 다해 두코바니 5·6호기를 적기에, 그리고 안전하게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이번에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에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으로 건설 계획을 확정하게 되면 한수원이 다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갖게 된다. /연합뉴스

      2024.07.25 14:51
    • 한화솔루션 2분기 매출 2.6조원…영업손실 1천78억원(종합)

      "3분기엔 신재생에너지 적자 축소 전망…케미칼 수익성 개선 기대"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천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천82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조6천7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6% 감소했다. 순손실은 3천29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천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영업이익 1천258억원)에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부문의 분기 적자 폭은 직전 분기보다 50% 이상 줄었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천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영업이익 495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올라 적자 규모는 전 분기보다 줄었다고 한화솔루션은 밝혔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212억원)보다 57.5% 감소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5 14:40
    • 야놀자, '티몬·위메프 숙박 상품' 일괄 사용 불가 처리 [일파만파 티메프]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와 관련해 숙박 상품 일괄 사용 불가 처리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야놀자는 "고객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당사에서 책임지고 제휴점에 정상적으로 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야놀자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채널에서 구매한 숙박 상품 중 입실일 기준 오는 28일까지의 상품만 사용할 수 있다. 29일 이후 상품은 모두 사용 불가 처리된다. 고객에게는 취소 환불 절차는 티몬 위메프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는 안내가 제공됐다.회사 측은 "티몬 및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로 피해를 입으신 제휴점 및 고객들께 이러한 안내를 드리게 되어 당사도 무거운 마음"이라며 "일련의 사태로 고객 피해가 커지거나 여행업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빠르게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7.25 14:39
    • 도시농사꾼·다올이노베이션, 2024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 참가

      도시농사꾼은 일반 비닐하우스, 샌드위치 판넬 형태의 구조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표고버섯, 엽채류)을 ISO냉동컨테이너를 업사이클링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하여 농가에 제공하는 '큐브팜(Cube Farm)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큐브팜은 이동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며 도심과 농촌 등 설치가 편리하다. 특히 저온성 표고버섯의 경우 약 9평 규모의 컨테이너 큐브팜에서 한달에 220kg 이상이 생산되는 큐브팜 제품이다,도시농사꾼과 다올이노베이션은 MOU를 맺고 큐브팜 사업을 전개하여 전국 단위의 큐브팜 설치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그간의 기술혁신을 통하여 가진 노하우를 적용해 깨끗하고 청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생산량의 증가와 저온성 표고버섯 외 다양한 엽채류의 작물 성공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도시농사꾼의 큐브팜은 가성비가 우수하고 유지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한 달 전기와 수도요금을 합하여 10~15만원선이며 이제는 농사도 맛깔나고 젠틀한 복장으로 짓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도시농사꾼과 다올이노베이션은 더 나은 농촌의 발전을 위해서 기술개발과 작물의 특성을 큐브팜에 적극 활용하여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는 서울 코엑스B홀에서 7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7.25 14:36
    • SK매직,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결식우려아동 후원

      SK매직은 경기 남양주시·사회공헌기업 행복나래와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결식우려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SK매직 정수기·공기청정기 방문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행복도시락 남양주센터’를 방문해 지역 아동에게 전달할 도시락과 밑반찬을 직접 포장했다. 회사는 남양주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685만원도 기부했다.  SK매직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전북 부안·고창군에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K 매직 관계자는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도시락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7.25 14:32
    • 한국새농민 전남도회, 한마음 전진대회…쌀 소비 촉진 동참

      사단법인 한국새농민 전남도회(회장 강제석, 이하 전남새농민회)는 25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전남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새농민중앙회는 전국 17개 시도회 및 153개 시군회 1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대회는 전남새농민회원 950명과 한국새농민중앙회 김안석 회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과 전남농협 시군지부장 및 조합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새농민 선서, 새농민유공 시상,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새농민회 신임회원 소개 및 각종 공연 등 화합의 시간을 가진 데 이어 농협중앙회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퍼포먼스도 했다. 농협전남본부는 쌀 소비 촉진의 하나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 축제 현장 등에서 '전남 쌀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4:28
    • TCL, 'P755 4K UHD TV' 시리즈 25일 국내 첫 선보여

      TCL이 최신형 스마트 TV ‘P755 4K UHD TV’ 시리즈를 국내에 첫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첨단 AI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TV로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시장에서의 모든 사용자의 니즈를 겨냥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TCL P755 4K UHD TV는 43인치, 50인치, 55인치, 65인치, 75인치의 5가지의 크기로 출시됐다. 슬림한 Uni-Body 디자인을 채택해 다양한 공간에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메탈릭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4K UHD 해상도와 HDR10+ 기술을 채택해 화질이 뛰어나며 Wide Color Gamut 기술로 DCI-P3 전문가 색 영역의 93%를 표현한다. 10억 개 이상의 컬러를 선명하게 표현해 눈앞에 실물이 있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콘텐츠의 세부 사항을 개선하고, 더욱 명확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최신 AiPQ™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기반의 화질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며, AI-CLARITY, AI-COLOR, AI-MOTION, AI-HDR, AI-CONTRAST 등의 기능은 화면 상의 세밀한 부분까지 누락되거나 끊기지 않도록해 모든 장면을 더욱 생동감있게 구현한다.다양한 사용자 맞춤 기능을 추가해 Multiple Eye Care 기능은 장시간 시청 시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T-SCREEN 기술을 채택해 명도 표현력을 약 3배 이상 향상시키고 에너지 소비는 16% 절감해 효율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178도의 시야각을 제공해 어떤 각도에서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Game Master 모드는 게임 중에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가능하게해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높인다.TCL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

      2024.07.25 14:28
    • 해양과학기술원·수산과학원, 해양산업 발전 협약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국립수산과학원은 25일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 해양력 강화에 필요한 공동연구와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 해양과학기술 신규 협력사업 발굴·기획 ▲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 해양과학기술 국제협력 활성화 ▲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이다. 또 해양 자원 공동 활용, 해양 미세플라스틱 위해성 평가, 산소부족물덩어리 발생 해역 질소순환 등의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4:27
    • "21조원 어디서 벌었나"…LG전자, 2분기 역대급 실적 배경은?

      LG전자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이다. LG전자는 25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6944억원을 달성했다는 내용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것.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2% 늘어난 1조1962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2분기 중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성장의 한 축으로 꼽히는 전장사업 부문이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생활가전을 맡는 H&A사업본부와 전장사업을 맡는 VS사업본부 2분기 매출액의 합만 11조534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2% 늘어난 셈이다. 이들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H&A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 이들 사업본부의 이 기간 영업이익 합은 77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늘었다. LG전자는 "현재 주력사업과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이들 사업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견조한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고속 성장을 통해 미래지향적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전장 사업은 일시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전기차·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한 수주 물량을 토대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효율 칠러 등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 영역에서 추가 성장 기회가 열려 있는 것으로 보고

      2024.07.25 14:27
    • '중국인 대학생 잡아라'…관광공사, 퉁청·샤오홍수와 협업

      "여행 목적지로 한국 부각…MZ세대 집중 공략"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국인 대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대학생 사용자가 많은 OTA(온라인 여행사)와 공동으로 대규모 유치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먼저 1천만명에 달하는 대학생 회원을 보유한 '퉁청'과 대학생 전용 방한 멤버십 카드를 출시한다. 이 멤버십 카드를 통해 항공, 숙박, 테마파크, 공연, 쇼핑 등 부문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 '치옹유', '한유망', '페이주' 등과 협력해 대학생 전용 방한 상품을 개발한다. 여름방학을 전후로 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개별 관광비자 소지자 중 방한 항공권을 인증한 대학생 3만 명에게는 교통카드, 관광지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 트레블 키트를 지원한다. 중국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한국 곳곳을 여행하는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도 전개한다. 캠페인 참가자 선발 과정에만 중국 전역에서 약 1만 명 이상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선발된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3박 4일간 '부캐(새로운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국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을 여행한다. 이들이 직접 설계한 여행 일정은 향후 중국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방한 여행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이자 여행정보 수집 채널 1위로 자리 잡은 샤오홍슈와도 협력한다. 중국 MZ세대가 한국 여행에서 기대하는 '자유분방함'을 테마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한국에서 신나게 놀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특집 페이지도 개설했다. 샤오홍수에서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력 인플루언서 15인도 이날 한국을 찾

      2024.07.25 14:25
    • [속보] 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1962억원…작년 대비 61.2%↑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 2분기 매출은 21조694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2% 늘어난 1조1962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6295억원으로 222.3% 증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7.25 14:03
    • 게임하려고 VPN 찾는 아이들…"무료 VPN 주의하세요"

      익스프레스VPN은 최근 무료 VPN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을 사용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서비스 제공 업체인 익스프레스VPN은 특히 여름방학 기간 무료 VPN을 사용한 게임 플레이로 아이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VPN은 인터넷 트래픽을 외부로부터 보호해 주는 기술이다. VPN을 사용하면 사용자 IP 주소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아이들이 해외 게임 서버를 접속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익스프레스VPN은 로블록스,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특정 게임에 접속하는데 무료 VPN이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했다.VPN 사용 현황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TOP10VPN’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인기 무료 VPN 100개 중 71%가 타사 광고주,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9%는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이익 창출을 위해 판매하고 있었다.익스프레스VPN은 아이들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 사용을 강조했다. 업체에 따르면 유료 VPN은 엄격한 보안 정책에 따라 사용자 활동을 기록하거나 보관하지 않으며 강력한 암호화 기술로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고급 보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온라인 도박과 같은 유해한 디스플레이 광고를 차단하고 원치 않는 성인 사이트로의 접근도 막을 수 있다.사무엘 불테즈(Samuel Bultez) 익스프레스VPN 보안 전문가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한다면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 사용은 아이들의

      2024.07.25 13:42
    • 태영건설, 1천464억원 규모 '광명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수주

      워크아웃 속 잇단 수주…내년 5월께 착공 태영건설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경기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설계심의에서 태영건설은 경쟁사인 GS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7천320㎡ 부지에 하루 190t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2기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1천464억원이다. 태영건설은 금호건설, 도원이엔씨,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이에스아이, 환경에너지솔루션, 동부엔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했으며 태영건설의 지분은 45%다. 태영건설은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 최근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가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영건설은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천862억원 규모의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 5월에는 2천822억원 규모의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및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춘천시와 체결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환경 분야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회수시설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5 13:30
    • "신입도 400만원 받는다"…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성과급 잔치'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직원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이게 됐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30%를 넘어가면서 상반기에 지급되는 생산성 격려금(PI)이 가장 높은 비율로 책정된 덕분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 상반기분 PI로 지급한다고 알렸다. PI 지급일은 오는 26일이다.SK하이닉스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PI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PI는 매년 상·하반기 지급된다. 반기별 경영 계획·생산량 등의 달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급률을 결정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지급 기준이 변경되면서 올 상반기분 PI 지급률도 상향 조정됐다. 새로운 지급 기준은 영업이익률을 30% 이상 달성할 경우 PI 지급률을 기본급의 150%로 정하도록 했다. 영업이익률 15~30% 미만은 125%, 0~15% 미만은 100%다. -10~0%일 땐 50%만 지급하고 -10% 미만이면 지급하지 않는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 23.2%, 2분기 33%를 기록했다. 솔리다임을 제외하면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30%를 넘어섰다. 이번에 지급되는 PI는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400만원 정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구체적 액수는 급여가 모두 제각각인 데다 급여 체계가 복잡해 직원마다 차이가 있다. 사내에선 PI가 가장 높은 지급률로 책정된 만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PS도 최대치를 받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D램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16조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2024.07.25 13:30
    • 한국교통안전공단, 독일연방도로청과 서울서 교통안전 심포지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5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독일 연방도로청과 교통안전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은 심포지엄은 2010년부터 한독 양국을 오가며 2년마다 열려 왔다. 공단은 올해 심포지엄에서 주행 실험 기반의 모빌리티 친화적 도로 운영 가이드를 소개하고, 친환경 전기차의 안전 관리를 위한 배터리 관리 관련 연구 결과 등을 공유했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경기 화성시 '케이시티'의 운영 현황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제도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양국의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해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3:17
    • 인터파크트리플, 티몬·위메프에 계약해지 통보 [일파만파 티메프]

      인터파크트리플은 25일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와 관련해 이날까지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티몬과 위메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인터파크트리플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인터파크 투어의 여행상품에 대한 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두 차례에 걸쳐 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많은 고객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인터파크 투어를 운영하는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큐텐의 자회사 중 하나인 인터파크 커머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별개의 회사라고 강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7.25 13:08
    • '캐즘이 부른 혹한기' K-배터리…LG엔솔 올해 매출목표도 줄였다

      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필수 부분만 투자 집행"삼성SDI 영업이익 감소·SK온 영업손실 계속 전망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으로 내실 강화…'업턴 대비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매출 목표를 대폭 낮추는 등 배터리업계 실적 부진 흐름이 뚜렷하다.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고자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분위기다. ◇ 전방산업 둔화에 상반기 실적 '부진' 국내 1위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95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7.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공제액 4천478억원을 제외하면 2천5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고객사인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전략을 수정한 데다, 메탈가격 약세로 판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다음 주 실적 발표 예정인 삼성SDI, SK온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하고, SK온은 3천억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75.2% 감소했으며, SK온은 3천315억원 영업손실을 봤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삼성SDI도 전체 영업이익이 29% 감소했다. 시장 악화가 뚜렷해지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 1월 제시한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 퍼센트(%) 성장'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2024.07.25 12:10
    • SK케미칼, 국순당과 전통주업계 첫 순환 재활용 용기 개발

      SK케미칼과 국순당은 25일 서울 강남구 국순당 서울사무소에서 전통주 업계 최초로 순환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전통주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순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전통주 패키지 개발을 본격화하고, 상업화 단계까지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재를 활용해 전통주 용기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전통주 용기 생산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 소재를 공급하고, 폴리에스터 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국순당은 이를 활용해 전통주 용기에 최적화한 리사이클 패키징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단순 리사이클 패키지를 활용한 용기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용기의 실제 적용과 상용화에 이어 소비 확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국순당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전통주 포장 산업의 재활용 패키지 소재 적용에 획기적인 기술 진보를 기대한다"며 "SK의 소재 분야 기술력과 전문성을 우리의 용기 제조 노하우와 접목해 지속 가능한 주류 용기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음용 용품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폐플라스틱 사용이 많은 산업계 리딩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2:00
    • 오싹한 체험으로 무더위 '싹'…경주서 공포 체험 프로그램

      "오싹한 공포 체험을 즐기면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세요.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여름을 맞아 야외 공포 체험프로그램인 '이엑스(EX)호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에서 진행되는 이엑스호러는 수년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진행된 여름 공포 체험 '루미나 호러나이트'에서 구성이나 연출, 코스를 완전히 바꾼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여름 방학 마지막 날 잊고 있던 방학 숙제 때문에 한밤 중 화랑숲을 찾았다가 평생 잊지 못할 공포를 체험한다"는 배경 이야기에 맞춰 18개 구역으로 나눈 화랑숲에서 색다른 공포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5.5m 크기의 얼굴 모양 대형 풍선과 거대한 거미, 괴물, 꽃 등이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코스 곳곳에는 특수 분장을 한 전문 배우들이 연기하는 인물이 배치돼 다양한 방법으로 방문객을 놀라게끔 한다. 모든 코스를 통과한 방문객은 이름이 들어간 수료증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엑스호러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포 체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알찬 내용과 새로운 연출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1:49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오늘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대금 환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공정위는 우선 소비자 환불 문제와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선다.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의 환불 요청 시 판매자 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3일 이내 환불을 해야 한다.한 위원장은 "플랫폼 사업자-입점 업체의 지연정산, 미정산은 매우 안타까운 문제지만, 이것은 민사상 채무 불이행의 문제라 공정거래법으로 의율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대금 정산 문제는 금융당국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티몬·위메프는 중개업자, 즉 오픈마켓에 해당하는데 대규모유통업법 적용 대상도 아닌 것으로 이해한다"며 "소비자 피해 확산 차단이 최우선 문제"라고 설명했다.김근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일단 현장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어떠한 피해를 받는지 거래내역, 현황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치는 추후에 확인해야 하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현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는 23일 254건, 24일 1300건에 이른다.한 위원장은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마련 중"이라며 "(티몬·위메프가) 재화·서비스 공급을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조속한 소비자

      2024.07.25 11:39
    • 최상목 "티몬·위메프 상황 면밀히 점검…소비자 보호 노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기관 공동으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 참석차 방문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급 간부 영상회의를 열고 "소비자 보호와 판매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하며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7.25 11:34
    •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익 반토막…"올해 매출 20% 감소 전망"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연간 매출 목표도 하향 조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었다.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은 4478억으로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2525억원으로 '사실상' 적자다.LG에너지솔루션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목표는 전년 대비 4~6% 성장이었으나, 목표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이는 IRA에 따른 세제 혜택 규모가 예상치보다 줄면서 생긴 영향이다. IRA 세액 공제 예상 수혜 규모는 45~50기가와트시(GWh)에서 30~35GWh로 축소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효율성 및 투자 유연성 극대화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양산 가시화 △고객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제품 가격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과제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방 수요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생산시설 신·증설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전기차 생산라인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전환 등을 통해 각 생산거점별 케파 가동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예상보다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

      2024.07.25 11:29
    • SK하이닉스 "올해 HBM매출 300% 성장…HBM3E, HBM출하량의 절반"(종합)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내년 상반기 중 HBM3E 12단 공급량이 8단 넘어설 것""HBM 투자 증가, 제품량 주문 증가 의미…올해 투자 과거 평균 대비 늘어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대비 올해 약 300%의 HBM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5세대 HBM인 HBM3E가 올해와 내년 목표 달성의 일등 공신일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HBM3E 출하량이 자사 전체 HBM 출하량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속 제품인 HBM3E 12단 양산과 HBM4 12단·16단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올해 이어 내년에도 HBM이 효자…"HBM3E로 매출 300% 예상" 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오는 3분기에는 HBM3E가 HBM3의 출하량을 크게 넘어서고, 전체 HBM 출하량 중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며 "올해는 늘어난 실리콘 관통전극(TSV) 캐파, 1b㎚ 전환 투자를 기반으로 HBM3E 공급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며, 작년에 비해 약 300%의 HBM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해 온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메모리 업체 중 최초로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후속 제품인 HBM3E 12단 제품은 이미 주요 고객사들에 샘플 공급을 마쳤으며, 이번 분기 양산을 시작해 4분기부터 고객에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 수요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HBM3E 12단 공급량이 8단 제품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25 11:21
    • "40년 양궁 후원한 현대차그룹"…대중화 위한 양궁 체험 행사

      대한민국 양궁을 40년간 후원해 온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특별한 양궁 체험 행사를 연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된 기술을 일반인이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양궁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활쏘기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 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기술개발(R&D)로 개발된 이 장비들은 2016년 국제대회부터 지원됐다.행사는 양궁 체험존과 양궁 기술 전시 존으로 구성됐다. 양궁 체험존에서는 실제 국제대회에서 적용하는 70m 거리의 과녁판 크기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또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서 사용하는 장치나, 완벽한 슈팅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카메라 등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양궁 기술 전시 존에서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이 전시됐다.현대차그룹은 일반 고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하고, 양궁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보호대, 팔 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도록 준비했다. 양궁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궁 슈팅 모습이 담긴 '네컷 사진'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

      2024.07.25 11:17
    • "청주여기앱에서 충북청주FC 경기 일정 보세요"

      청주시는 '청주여기 앱'을 운영하는 디지로그시티청주컨소시엄과 프로축구 충북청주FC가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디지로그시티청주컨소시엄은 '청주여기' 앱을 통해 8월부터 홈경기 위주로 충북청주FC 경기 일정을 팝업으로 홍보한다. 또 관람 이벤트 추진,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진행한다. 충북청주FC는 '청주여기 앱' 전광판 홍보, 오프라인 홍보부스 공간 제공 등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청주가 스포츠관광 명소로 부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여기는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청주시와 디지로그시티청주컨소시엄이 작년 7월 출시한 스마트관광 앱이다. 관광객들은 앱에 탑재된 기능과 콘텐츠로 새롭고 편리하게 청주관광을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7.25 11:13
    • 여행사들 "티몬·위메프 정산 안 되면 계약해지" [일파만파 티메프]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여행사들이 여행상품에 대해 정산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티몬·위메프에 내용증명을 발송해 판매된 여행상품에 대해 이날까지 정산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까지 정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한 여행사 관계자는 "기한까지 정산하지 못하면 계약 해지로 갈 것"이라며 "신뢰가 깨진 곳과 재 거래 결정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금 회수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은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7월 출발 상품을 구매한 여행객들의 일정을 정상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8월 출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다시 여행사를 통해 재결제해야 할 전망이다. 앞서 8월 출발예약 건부터는 여행사에서 재결제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해당 플랫폼에서 구매한 상품 결제를 취소하고 여행사를 통해 다시 예약해달라는 것이다.또, 여행사가 티몬·위메프와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에 판매된 해외여행 상품은 취소돼 소비자는 여행사에서 다시 예약해야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PG사(결제대행업체)들이 전날부터 티몬·위메프의 기존 결제 건 취소와 신규 결제를 모두 막아놔 환불이 쉽지 않은 상황. 고객이 예정대로 여행 일정을 보내려면 이중 결제를 해야 하는 셈이다.환불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비용을 다시 들여 여행하는 것이 부담돼 일정을 포기한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구매한 경우 여행사에서 재결제 시 비용

      2024.07.25 11:09
    • 웅진씽크빅, 돌봄 시장 진출…키즈 플랫폼 자란다와 맞손

      웅진씽크빅은 키즈 플랫폼 자란다와 완성형 돌봄·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란다는 유·아동에게 돌봄, 놀이, 학습 프로그램과 교사를 매칭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사업(O2O) 플랫폼이다. 현재 자란다 누적 회원은 약 80만명이고 등록 교사는 업계 최다인 34만명이다. 양사는 웅진씽크빅의 학습지, 독서 설루션 등을 자란다 플랫폼에서 추천하고, 교사 모집·교육을 강화해 완성도 높은 돌봄·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다음 달 중 테스트를 진행해 고객 수요와 구매 형태 등을 파악한 후 소비자 맞춤 콘텐츠를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7.25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