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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관내 캠핑장 이용하면 최대 2만원 '관광상품권' 지급

      경기 여주시는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관내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최대 2만원 상당의 '여주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캠핑장은 남한강 둔치 금은모래캠핑장, 이포보캠핑장, 강천섬캠핑장이며, 이용객들은 입장 금액에 따라 1만~2만원 상당의 관광상품권을 받게 된다. 시가 이번에 새롭게 발행하는 여주관광상품권(1천원권과 1만원권 2종류)은 관내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사업장과 전통시장 사업장 가운데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 관광상품권의 올해 발행 규모는 2억5천만원이다. 시는 관광상품권 이용 편의를 위해 9월 말까지 가맹점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여주관광상품권이 여주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7 09:16
    • 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 무료 셔틀버스 운행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기간 관광객 편의 도모 강원 태백시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휴가철을 맞아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해발 1천304m 국내 최고 높이의 고랭지 배추밭 정상에 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더위를 식히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태백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자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 혼잡에 따른 이 일대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가는 도로가 좁은 농로인 데다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주변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9인승 셔틀버스 2대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수령 주차장과 매봉산 전망대를 2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이날 개막한 제9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8월 4일까지 태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태백시 관계자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기간 찾는 많은 관광객의 교통 편의와 매봉산 인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만큼 개별적인 차량 이동을 자제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7 08:20
    • [이지사이언스] 원자핵이 합쳐지는데 왜 전기가 생길까

      '1조2천억원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핵융합에너지 원리는 정부가 핵융합에너지를 미래에너지기술로 지목하고 1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등 정책 추진에 무게를 싣고 있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핵융합에너지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폭발의 위험이 없는 안전성을 가져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핵융합 글로벌 상용화 선도국가 실현'이란 비전 아래 핵융합 에너지 실현을 가속하겠다는 정책목표를 최근 제시했다. 정부 목표에서도 알 수 있듯, 핵융합에너지는 현재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는 아니다. 아직은 연구·개발단계이며, 세계적으로도 2050년대 전력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국·영국·중국 등 주요국은 상용화 시기를 2030~2040년대 정도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핵융합에너지는 말 그대로 원자핵이 합쳐져 새로운 원자핵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두 원자핵이 합쳐져 하나의 원자핵이 되는 과정에 줄어드는 질량이 있는데, 이것이 커다란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을 도출하는 원리중 하나인 E=mc²에 따르면 에너지는 질량에다 진공속 빛의 속력을 곱한 것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핵융합 과정에서 줄어드는 질량이 미량이라도 이것이 아주 큰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핵융합은 쉽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초고온과 같은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다. 태양 속에서는 중력으로 인한 엄청난 압력으로 1천500만도에서 핵융합 반응이 가능하지만, 지구에서는 그와 같은 압력

      2024.07.27 08:00
    • 주유소 기름값 5주째 오름세…가격 상승폭은 둔화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다만 가격 상승 폭은 둔화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5원 상승한 1천713.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7월 첫째·둘째 주에 L당 20원대로 크게 오른 뒤 셋째 주(6.5원 상승)부터 상승 폭이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0.4원 하락한 1천77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도 3.7원 줄어든 1천687.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7.5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르면서 L당 1.6원 상승한 1천550.2원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 폭은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줄어드는 양상이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7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9달러 내린 81.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내린 90.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5달러 내린 96.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유류세 인상 효과와 국제 유가 하락분의 반영으로 가격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최근 3주 연속 하락한 국제유가가 반영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024.07.27 06:01
    • '티메프 대란' 핵심 구영배 꼬리자르기?…계열사 대표 사임

      티몬·위메프 ‘정산 대란’ 사태의 가장 큰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싱가포르 기반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했다고 큐익스프레스가 27일 밝혔다.큐익스프레스 측에 따르면 이 회사 이사회는 26일 구 대표가 회사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후임에는 마크 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명됐다. 마크 리는 큐익스프레스 CFO와 CEO를 겸직한다.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텐그룹 지배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놓은 데 대해 티몬·위메프 사태의 법적 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재무통인 마크 리를 내세워 큐익스프레스가 추진해온 미국 나스닥 상장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마크 리는 그동안 구 대표를 도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실무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 대표는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2022∼2023년 사이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를 차례로 인수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북미·유럽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까지 사들이는 등 무리하게 몸집을 불리다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는다.구 대표는 사태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수많은 중소판매자와 소비자가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본 만큼 구 대표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데도 임직원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정작 자신은 뒤에 숨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송

      2024.07.27 05:39
    • 김봉진 배민 창업자 이끄는 그란데클립, 스테이폴리오 인수

      장인성 대표 등 배민 멤버들 다수 참여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전 의장이 이끄는 그란데클립이 스테이폴리오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테이폴리오는 감성 숙소를 큐레이션 해주는 숙박 플랫폼이다. 그란데클립은 스테이폴리오의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스테이폴리오의 최대 주주가 됐다. 스테이폴리오가 직접 기획 운영하는 파인스테이를 비롯해 현재 500여개의 숙소가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그란데클립의 계열사가 된 스테이폴리오에는 배민의 성공을 이끈 멤버들이 새롭게 참여한다. 스테이폴리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장인성 대표는 배민신춘문예, 배민치믈리에 등 배민의 창의적인 브랜딩을 이끈 인물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 고동희 상무는 배민에서 8년 동안 사업을 관리 해온 역량으로 앞으로 스테이폴리오의 사업 구조를 더욱 체계화시킬 계획이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준석 상무는 스테이폴리오의 공동 창업 멤버로서 스테이폴리오의 디지털 고도화를 주도한다. 스테이폴리오의 주요 주주인 TBT 파트너스, IBX 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등 주주들은 대부분 그대로 남기로 했다. 그란데클립은 최근 믹스커피를 재해석한 '뉴믹스커피'를 시작으로 종이로 만드는 웨어러블 페이퍼토이 '왓어원더'를 출시하고 체어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C'를 출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9:28
    • 두산 합병 논란에도 견조한 실적 이어가

      두산밥캣의 두산로보틱스 자회사 편입 비율을 둘러싸고 주주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가스터빈과 원전 기자재 수주가 잇따른 두산에너빌리티는 1000억원대 영업이익(별도 기준)을 회복했고, 두산퓨얼셀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두산에너빌리티는 자회사 두산밥캣의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매출 1조5557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1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65억원으로 같은 기간 33.9% 증가했다. 다만 두산밥캣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098억원에 그쳤다. 작년 2분기보다 37.4% 줄어든 수치다.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청정에너지 부문을 담당하는 두산퓨얼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5억원,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 488.9%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발전사업자가 총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이용하도록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통해 수주한 주기기 공급이 시작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지주사인 ㈜두산의 전자BG(비즈니스그룹) 부문도 순항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251억원, 영업이익 379억으로 작년 2분기보다 각각 10.1%, 64.8%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판용 동박적층판(CCL)을 공급하는 전자BG 부문의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한편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밥캣코리아는 자체 감사를 통해 재직 중인 임원 4명과 전직 1명의 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직 임원 4명에

      2024.07.26 18:11
    • "구글 잡자"…오픈AI, 검색 출사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선보인다. AI 챗봇 시장에 이어 구글이 장악한 검색 엔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AI 기반 검색 엔진 ‘서치GPT’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서치GPT는 이용자의 질문에 대화형 텍스트로 답변하는 챗GPT와 달리 웹의 최신 정보를 출처 링크와 함께 간략하게 제공한다. 기존 검색 엔진과 다른 점도 있다. 챗GPT처럼 이미 받은 답변에 대한 후속 질문이 가능하고 검색 결과를 이미지로도 제공한다.업계에서는 서치GPT가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 1위 업체인 구글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 떨어졌다. 나스닥지수가 0.93% 하락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오픈AI는 서치GPT를 챗GPT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한 뒤 챗GPT와 통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뢰도 높인 '서치GPT'언론기사 인용 늘리고 소스링크 첨부최근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오픈AI까지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오픈AI가 공개한 신규 검색 엔진 서치GPT는 정확한 정보 출처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서비스다. 기존 AI 챗봇보다 언론 기사, 출판물을 인용하는 빈도가 높다.사용자환경(UI)이 챗GPT와 구분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오픈AI가 공개한 데모 영상에 따르면 서치GPT는 로고와 함께 질문을 입력할 수

      2024.07.26 18:07
    • 로템도 1조 클럽…'팀 현대차그룹' 연매출 450조 달할 듯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계열사들도 훨훨 날았다. 업계에선 올해 현대차그룹 전체 매출이 45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현대로템은 2분기에 매출 1조94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67.7% 증가했다. 현대로템이 분기 기준으로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폴란드 등에서 수주한 K-2 전차를 올 들어 현지 업체에 넘기기 시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된 덕분이다. 현대로템은 연내 인도할 K-2 전차 56대 가운데 18대를 상반기에 매출로 잡았다. 하반기에는 38대가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상반기를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현대차·기아에 자율주행 정밀지도 등 차량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현대오토에버도 2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했다. 매출(9180억원)과 영업이익(685억원)이 1년 전보다 각각 21.8%와 30.0% 뛰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장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파워트레인을 만드는 현대위아의 2분기 영업이익(692억원)도 6.2% 늘었다. 매출은 2조2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4륜구동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증가해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인 열관리 시스템 사업도 긍정적이어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역시 매출(7조644억원)과 영업이익(4393억원)이 각각 8.1%, 6.5% 늘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 둔화 등의 여파로 2분기 매출(14조6553억원)과 영업이익(6361억원)이 1년 전보다 각각 6.6%, 4.2% 줄었다.이날까지 2분기 실적

      2024.07.26 18:04
    • 최재원 수석부회장, SK㈜ 주식 사실상 전량매도…지분율 0%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 주식을 사실상 전량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SK㈜는 최 수석부회장이 지난 24∼25일 자사주 9만9천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도 금액은 총 146억677만9천원이다. 24일에는 5만주, 25일에는 4만9천주를 각각 14만7천957원, 14만7천121원에 매각했다. 이로써 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은 지난 3월 8일 기준 10만815주에서 1천815주로 감소했다. 지분율은 0.14%에서 0%로 줄었다. 앞서 최 수석부회장은 2018년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SK㈜ 지분 166만주를, 2019년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9만여주를 증여받아 지분 2.76%를 보유했다. 이후 증여세 납부 등을 위해 수년째 SK㈜ 주식을 꾸준히 처분해 왔다. /연합뉴스

      2024.07.26 18:04
    • 포스코인터, 지역 어린이 탁구 클래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역사회 어린이를 위해 스포츠 클래스를 열었다. 포스코인터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은 지난 22~25일 인천 청라에 있는 4개 초등학교를 찾아 75명의 초등 탁구 꿈나무들과 ‘원포인트 클래스’ 행사(사진)를 했다.

      2024.07.26 18:01
    • 이재용·허태수 등 재계 총수들, 베트남 서기장 조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이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를 만나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고 썼다.이 회장은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응우옌푸쫑 서기장을 맞아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 하노이, 호찌민, 박닌, 타이응우옌 등 4개 지역에서 생산법인 6곳, 연구소 1곳, 판매법인 1곳을 운영하고 있다.베트남 권력 서열 1위였던 응우옌푸쫑 서기장은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혔다.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에 오른 뒤 2021년까지 3연임했다.허태수 GS그룹 회장(오른쪽)과 조현준 효성 회장 등도 이날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허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 협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공로를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한 서기장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채연/성상훈 기자

      2024.07.26 17:59
    • 기아, '캐즘 정면돌파'로 최대실적…올해 매출 100조 넘는다

      매출·영업익 최대 이어 이익률도 최고…전기차 22% 늘며 실적 견인현대차·기아 합산실적 사상 최대…영업익 30조 첫 돌파 가능 기아가 올해 2분기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속 전기차 판매량을 20% 넘게 끌어올리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이로써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조원 돌파가 유력해졌다. 기아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올해 하반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필두로 한 비(非)전기차의 '투트랙' 전략으로 이러한 실적 추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두 브랜드를 품은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 매출·영업익 최대에 영업이익률 최고…연간 100조 매출 노린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조5천679억원, 3조6천4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0%, 7.1% 증가한 수치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당기순이익도 5.0% 늘어난 2조9천56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찍었다.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고인 13.2%를 나타냈는데, 이로써 기아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둘 가능성이 커졌다. 기아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은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나왔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1.6% 감소한 79만5천183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 감소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상반기 합산 실적은 매출 53조7천808억원, 영업이익 7조694억원으로, 기아는 올해 연간 매출 100조원 돌파가 유력해졌다. 기아는 지

      2024.07.26 17:57
    • 기아, 매출 100조원시대…이익률도 1등

      6년여 전만 해도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기아를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남다른 성능도,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도, 충성도 높은 브랜드 파워도 갖추지 못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를 팔려면 판촉비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 결과가 2017년 연간 성적표에 담긴 ‘영업이익률 1.2%’였다.이랬던 기아가 올 2분기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3.2%)을 올렸다. 그룹사인 현대자동차(9.5%)는 물론 테슬라(6.3%) 제너럴모터스(GM·8.3%) 포드(5.8%)도 꺾었다. 아직 2분기 실적을 내놓지 않은 도요타(1분기 10.4%) 메르세데스벤츠(10.8%) BMW(8.8%) 폭스바겐그룹(6.1%)의 1분기 영업이익률을 압도하는 수치다. 기아는 어떻게 6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자동차 메이커가 됐을까.기아는 올 2분기 매출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437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5%,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7.7% 증가한 53조7808억원을 기록했다. 이대로 가면 기아는 올해 처음 매출 100조원 벽을 넘어선다.자동차업계에서는 기아의 환골탈태 배경으로 ‘높아진 상품성’을 꼽는다. 시장 트렌드를 잘 포착해 ‘없어서 못 파는’ 레저용차량(RV), 하이브리드카 생산 비중을 미리 높인 덕분이다. 지난 2분기 기아의 RV 판매 비중은 70% 안팎으로, 2017년(37%) 대비 두 배가량 높아졌다. 미미했던 하이브리드카 비중은 2분기에 14.3%(플러그인 포함)로 뛰었다. 여기에 디자인 개선과 높아진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2분기 기아의 평균 판매가격은 3630만원으로 1년 전(3410만원)보다 6.6% 올랐다. 업계에서는 2017년 평균 판매가격과 비교해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2024.07.26 17:56
    • 결국 중국에 1위 뺏겼다…'스마트폰 강국' 한국 '초비상'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장착되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한국이 중국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뺏겼다. LCD(액정표시장치) 1위인 중국이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마지막 보루’인 OLED마저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세계 스마트폰 OLED의 50.7%(출하량 기준)를 점유했다. 작년 상반기(40.6%) 대비 10.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59.4%에서 49.3%로 줄었다.중국은 지난 1분기 스마트폰 OLED 시장의 53.4%를 점유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반기 기준으로도 50.7%를 차지했다. 개별 회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율 43.8%로 1위를 지켰지만, 1년 전(51.6%)보다 대폭 하락했다. 2위는 중국 BOE(13.8%)가 차지했다.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자국산 OLED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비전옥스는 점유율이 작년 상반기 7.4%에서 올 상반기 11.3%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2021년 중국에 LCD 1위를 뺏긴 이후 OLED 시장에 집중해왔다. 중소형이 시장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고 수익성이 높아 OLED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꼽힌다.박의명 기자

      2024.07.26 17:47
    • 美 태양광 정책 후퇴 우려…구원투수 올린 한화

      한화그룹이 26일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한화큐셀과 석유화학 부문 한화케미칼 대표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큐셀 전략실을 이끌고 있는 홍정권 실장이 한화큐셀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한화케미칼 대표로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가 내정됐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중국 저가 제품 범람,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 불안이 커져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 정기 인사 시즌보다 한 달 빨리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만 해도 올해 2분기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미국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국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태양광 부문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설 경우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을 미국으로 파견한 배경이다. 한화큐셀의 최대 고객처가 미국인 만큼 새로운 정책 환경에 대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홍 신임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연구개발(R&D), 사업기획, 전략,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 한화큐셀의 변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최근 한화큐셀은 태양광 패널 판매업체에서 태양광 패널·에너지저장장치(ESS)·금융지원상품·유지보수 등 태양광 밸류 체인과 관련한 모든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회사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남 신임 대표는 한화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지냈으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2024.07.26 17:46
    • 포스코, 르노코리아와 '그랑 콜레오스' 마케팅

      포스코가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출시를 기념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포스코의 철강 제품이 대거 적용된 신차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로 포스코가 생산한 인장강도 980㎫ 이상의 기가스틸과 초고장력강판(AHSS)을 비롯한 냉연도금 제품이 차체에 적용됐다.김우섭 기자

      2024.07.26 17:45
    • 이철헤어커커-공유미용실 아데르, 미용업계 혁신·글로벌 진출 협력

      글로벌미용기업 커커(대표 이승철)와 뷰티서비스 스타트업 아카이브코퍼레이션(대표 이창열)은 지난 12일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국내 미용산업의 혁신을 만들어가기 위해 온오프라인 뷰티서비스를 강화하고, K-뷰티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글로벌 사업 영역에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MOU는 지난 40년간 한국 미용업계를 이끌며 대표 브랜드 ‘이철헤어커커’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약 300여개 미용실을 운영하는 커커와 현재 11개 지점에서 160여명의 개인사업자 공유미용실 ‘아데르’를 운영하는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의 협력으로 미용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창열 대표는 “그동안 커커가 국내 미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 왔고, 아데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철 대표는 “아데르와의 협업으로 미용 시장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과 마케팅 방향성을 제시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7.26 17:41
    • 현대차·기아 2분기 합산실적도 최대…올해 영업익 30조 노린다

      합산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최대…영업익 8조원 육박영업이익률도 10.9%로 역대 최고 국내 1·2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 기아가 올해 2분기 연이어 최대 실적 기록을 쓰면서 두 기업의 합산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한 분기에 합산 8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26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두 회사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은 72조5천885억원, 영업이익은 7조9천228억원이었다. 합산 순이익은 7조1천305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2분기(매출 68조4천774억원·영업이익 7조6천513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개별 실적에 이어 두 기업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를 찍었다. 합산 순이익도 직전 최대인 올해 1분기 6조1천851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였다. 영업이익률 역시 역대 최고치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조4천599억원, 14조9천5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 최성수기인 3·4분기가 남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두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3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선전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쓰며 판매량에 이어 수익성 면에서도 글로벌 '빅3' 자동차그룹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7:32
    • "글로벌 AI 반도체 거점 구축"…SK하이닉스, 9.4조원 투자

      SK하이닉스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과 업무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설 첫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이에 앞서 이사회의 투자 의사결정을 받은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급증하고 있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팹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는 경기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부지 정지(整地)·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를 짓고 국내·외 소부장 기업 50여곳과 함께 반도체 협력단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첫 팹 건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하기로 했다.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 이번에 승인된 투자액엔 1기 팹과 부대시설, 업무지원동, 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비용이 모두 포함됐다. 투자 기간은 팹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설계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2028년 말까지로 정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첫 번째 팹에서 대표적인 AI 메모리인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엔 시장 수요에 맞춰 다른 제품 생산에도 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또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실증, 평가를 돕기 위한 '미니팹'을 1기 팹 내부에 구축한다. 미니팹

      2024.07.26 17:23
    • 한국소비자학회, 재판매 플랫폼 활성화에 따른 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 모색

      한국소비자학회(공동회장 옥경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성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7월 26일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재판매 플랫폼 활성화와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재판매 플랫폼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부수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본 세미나에는 재판매에 대한 소비자 권리와 법적 규제의 균형점을 살펴보기 위해 남영운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와 남기연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남영운 교수는 '리셀 시장의 현황과 이슈'를 주제로 재판매 시장의 성장배경과 효용성, 주요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 남영운 교수는 "재판매 시장이 1차 시장의 가격 책정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상품의 경험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동시에 제품 품질 불량, 위조품 판매, 가격 폭등 등의 문제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의 후생 제고를 위해 “플랫폼의 자율적인 피해 방지 노력과 재판매 시장의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남기연 교수는 ‘공연티켓 재판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암표와 티켓 재판매를 구별하지 않은 일괄적인 규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남기연 교수는 "헌법상 기본권인 재산권과 소비자권리 등을 고려할 때, 모든 온라인 티켓 재판매 행위를 불법행위로 규정할 수는 없다"며, "자유시장경제에서 개인간 티켓 재판매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사적자치의 원칙이나 재산권을 침해하여 적법절차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남기연 교수는 "음성적으

      2024.07.26 17:01
    • 재계 총수들, '베트남 권력 1위' 잇따라 조문…"양국 발전 기여"(종합)

      이재용, 해외출장 전 분향소 찾아…최태원 "베트남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될것"손경식 경총회장도 조문…신동빈·허태수·조현준·조현상 등 '조문 행렬'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국내 재계 총수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였던 쫑 서기장은 2011년 서기장직에 오른 뒤 14년간 권좌에 머무르면서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으로서 베트남을 통치해 온 인물로, 국내 재계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들과도 인연을 맺어왔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해외 출장에 앞서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회장은 앞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쫑 서기장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전날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최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2024.07.26 17:00
    • 강진 가우도낚시공원에 참돔·우럭 큰고기 300마리 방류

      전남 강진군은 대구면 가우도복합낚시공원에 참돔과 우럭 성숙어 300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부터 28일까지 이 공원에서 열릴 가우도 레저투어 참가자들이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방류한 참돔은 50cm, 우럭은 30cm 크기다. 모두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이동 범위가 넓지 않아 방류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 가우도낚시공원에서 '반값 할인 이벤트'도 한다. 바다낚시체험비가 성인은 1만원에서 5천원, 청소년은 5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할인된다. 강진원 군수는 "방류 행사는 수산자원조성 및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이벤트인 동시에 군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매년 1억4천만원을 들여 감성돔, 농어, 우럭 등 30만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16:58
    • 푸드테크 기업 ㈜로칼, 35억 규모 Pre Series A 투자 유치 성공

      딜리버링 푸드코트 ㈜LOEKAL(이하 로칼)이 35억원 규모의 Pre Series 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대표 이현송)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보광그룹 계열 대형 벤처캐피탈사인 보광인베스트먼트(전 보광창업투자)도 투자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알토란벤처스 및 시드라운드 투자자들 중 일부가 추가 투자하였고, 투자사 와이앤아처 및 콜즈다이나믹스도 내부 투심이 완료되어 추가 납입을 앞두고 있다.이로써 로칼은 창업 1년 만에 65억원 이상 규모의 누적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였다.이번 로칼의 Pre Series A Round 투자를 리드한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이현송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하여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방식이 이미 일반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달 F&B 시장은 이런 방식의 접근이 시도되지 않았던 분야"라며 "로칼이 가진 데이터 분석력과 온라인 마케팅 역량이 배달 F&B 프랜차이즈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로칼은 지난 1년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Food Tech(이하 푸드테크)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Big Data를 활용한 AI 분석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여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 덕분이다.또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매출과 ROAS(광고효율지표)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캠페인을 전개하여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이밖에 자체 발굴한 로봇쿠커를 주방에 도입하여 인건비를 절반 이상 절감하였고, 로칼만의 특수한 형태의 영업을 가능하게 하

      2024.07.26 16:58
    • SK하이닉스, 보통주 300원 분기배당…총 2천66억 규모

      SK하이닉스는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1%로, 배당금 총액은 2천65억8천529만3천50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며,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로부터 20일 내 지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7.26 16:53
    • 별빛나눔재단,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방한…국내 대학들과 MOU 체결 및 지자체 협의

      별빛나눔재단(이사장 김홍길)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과 현지 교육계 관계자를 포함한 8명이 국내 대학 등 교육계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교류를 위해 방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단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국장급과 과장급 및 기술교육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에 내한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은 라오스 현지에서부터 국내 정착까지 양국간 인적 교류에 대한 사업 수행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지난 24일 신안산대학교(총장 지의상)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차관 Ms.Anousone KHAMSINGSAVATH), 노동기술개발원(원장 Mr.Bounma SITTHISOM), 별빛나눔재단(이사장 김홍길)은 4자간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이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은 안산시(시장 이민근)를 방문해 지역 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입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25일에는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와 각 기관들간 MOU를 체결해 양국간 유학생 유치 및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 증진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오후엔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해 농정국장 및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황학수 위원장과 양 지역간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등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체류 인력에 대한 현지 교육 및 정착을 위한 맞춤형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라오스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장기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2024.07.26 16:52
    •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팹 등에 9.4조 투자한다

      이사회, 1기 팹·초기 운영 부대시설 투자 승인…"韓반도체산업 경쟁력 높일 것"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거점이 될 용인 클러스터의 1기 팹(fab·반도체 생산공장)과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부대시설 건설을 위해 9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4천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년 3월 용인 클러스터에 첫 팹을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투자액에는 1기 팹과 함께 수처리 시설, 공동구(전선로 등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할 수 있는 시설물), 변전시설 등 부대시설, 업무지원동, 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다. 투자 기간은 팹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설계 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2028년 말까지로 산정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추진하기에 앞서 이사회의 투자 의사 결정을 받은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급증하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팹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시 원삼면 일대 415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정지 작업과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를 짓고,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50여곳과 함께 반도체 협력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기 팹 건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AI 반도체 생

      2024.07.26 16:49
    • 두산 2분기 영업이익 3천367억원…작년 대비 34.2% 감소(종합)

      매출도 7.6% 줄어…"두산밥캣 작년 최대실적 따른 기저효과"두산에너빌리티 "내년 체코 신규원전 주기기 제작·시공 수주 예상" 두산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3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5천9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163억원으로 24.2% 늘었다. 두산밥캣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데 따른 기저효과와 수요 둔화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낸 데 따른 것이라고 두산은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2천366억원, 영업이익 2천395억원을 기록해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16.3%, 48.7% 감소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두산에 따르면 자체 사업의 2분기 매출은 3천251억원, 영업이익은 379억원을 기록해 각각 10.1%, 64.8% 증가했다. 전방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자 비즈니스그룹(BG)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 힘입은 것이라고 두산은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을 비롯한 전자BG의 하이엔드 제품 등의 선전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2분기 매출 865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해 75.9%, 488.9% 증가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를 통해 수주한 프로젝트의 주기기 공급이 진행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작년에 처음 개설된 일반수소 입찰 시장에서 두산퓨얼셀의 낙찰 물량(약 62%)이 올해 3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2분기 매출 4조1천505억원, 영업이익 3천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2024.07.26 16:46
    • 해경 초계기에 딱 걸린 불법 쌍끌이 어선 2척

      어족 자원을 고갈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돼 조업이 철저히 금지된 일명 '쌍끌이' 조업을 하다 도주하던 어선 2척이 해양경찰의 해상 초계기와 경비 함정의 합동 단속에 검거됐다. 2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무안항공대의 해상 초계기 CN-235호기는 24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돌산도 앞 바다에서 10톤급 선박 2척이 150m 간격의 거리를 두고 나란히 느린 속도로 항해하는 것을 발견했다. CN-235호기는 이들 선박이 이 해역에 자주 출몰하는 불법조업 어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즉시 항공기 내의 감시장비를 가동, 불법 조업 확인 및 채증 작업에 들어갔다. 해경 초계기 내에는 열광학 장비 등이 탑재돼 원거리에서도 승선원들의 손놀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해양경찰이 채증한 자료에는 이들 두 어선이 그물을 함께 끈 후 이 그물을 선박 위로 끌어올리는 영상까지 담겼다. 채증을 완료한 CN-235호기는 즉시 이 자료를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 함정에 전송하고 합동 단속에 들어갔다. 해경 초계기의 반복된 공중 선회와 경비함정이 기동해 접근해 오고 있음을 알아차린 어선들은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비 함정이 뒤를 따르며 정선 명령을 내리고 CN-235호기가 앞 해상을 선회하자 도주 중이던 이들 어선은 멈췄고, 해양경찰의 불법 조업 단속도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2024.07.26 16:29
    • '대세' 된 친환경 선박…조선업계, 엔진·화물창 '국산화' 시도한다

      HD현대중공업이 석유·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엔진 ‘국산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친환경 선박용 엔진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이상 해외 기업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중 엔진을 비롯해 암모니아로 추진하는 엔진까지 자체 개발하는 목표를 세웠다.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도 엔진과 관련된 역량 확보 차원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STX중공업은 이중연료 엔진을 비롯해 LNG·LPG 엔진 등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 내 전기 이용을 위한 4개의 전기엔진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조선사들이 ‘엔진 독립’에 공을 들이는 건 친환경 선박 건조에서 ‘마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 조선 3사가 건조하는 친환경 선박엔 LNG·석유 이중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자회사인 만(MAN)과 스위스의 WinGD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중연료엔진은 엔진 제작기간이 기존 석유엔진(12~14개월)에 비해 10% 가량 오래 걸리는데다 가격도 약 20% 비싸다. 이중엔진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연료공급 시스템도 추가로 필요한데 엔진 가격에 30%에 달한다. 친환경 선박에 설치되는 화물창 기술의 국산화도 조선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과제다. 주로 석유만을 싣고 다니던 예전의 화물창은 기름을 단순히 넣어놓기만 하면 돼 높은 기술을 요구하지 않았다.하지만 LNG를 압축해서 넣거나,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해 저장해야하는 친환경 선박의 화물창은 높은 기술수준을 요구하게 되

      2024.07.26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