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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해군 군수지원함 'AOE-Ⅱ' 수주…2028년 인도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군수지원함 AOE-Ⅱ 2차함 건조 사업'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천601억원이며, 기술·조건 협상을 거쳐 다음 달 중 계약이 체결된다. AOE-Ⅱ 군수지원함은 건조 및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8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군수지원함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 및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는 군함이다. 작전 중 구축함, 호위함처럼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공급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해군에 인도한 선도함 운용에서 나온 개선 요구사항을 이번 군수지원함 건조에 반영할 예정이다. 천지급(AOE-Ⅰ)보다 적재능력을 2.3배 이상(1만여t) 키우고, 기동 속력 등 성능을 높인 만큼 해군 기동전단의 작전 지속능력을 향상, 해양주권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한화오션은 기대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건조가 까다로워 다른 조선소들이 외면한 군수지원함이지만, 한화오션은 국가 방위와 국민의 안위를 위한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자세로 건조에 나서기로 결정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8:55
    • 대한전선 신용평가등급 상향…나신평 'A등급' 부여

      대한전선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 'A 안정적(Stable)'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한전선은 수십 년간의 납품 경험과 검증된 안정성, 운영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500㎸(킬로볼트)급 해저케이블 등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며 "다양한 제품군에 기반한 다변화된 수요처를 바탕으로 높은 사업 안정성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전력청 및 전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동 가격 변동이 제품 판매가격에 용이하게 반영돼 영업수익성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한국기업평가는 대한전선에 대해 'A-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했다. 등급은 유지했으나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상향 조정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현재 집중 투자하고 있는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의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상향된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8:49
    • 캐딜락, 순수 전기 SUV 리릭 앰버서더에 박태환 선정

      캐딜락은 박태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의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5월 출시된 리릭은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에서 영감을 받은 독보적인 디자인 요소와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행 및 편의 첨단 사양이 더해져 럭셔리 전기차(EV)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다.박태환 선수는 올림픽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3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수영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음과 동시에 현재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태환 키즈’를 탄생시킨 선구자 역할을 했다.캐딜락은 대한민국 수영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선수가 캐딜락 브랜드 첫 전기차로써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을 이끌어 가는 리릭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선정했다.이은정 캐딜락코리아 마케팅담당 부장은 "박태환 선수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 수영을 이끌었던 것처럼 리릭은 전기차 시대에 캐딜락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모델"이라며 "캐딜락 리릭과 박태환 선수가 함께하는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태환 선수는 "리릭을 실제로 보았을 때 아름다운 디자인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또한 럭셔리 세단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첨단 주행 기능들을 직접 경험하니 ‘럭셔리 전기차’로서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리릭의 앰버서더로서 더 많은 분들이 리릭을 통해 캐딜락만의 '아메리칸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qu

      2024.07.26 08:36
    • IBK증권 "LG전자 2분기 기대 이상…3분기는 비수기"

      IBK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으나 3분기는 비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LG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6천944억원, 1조1천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61.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김운호 연구원은 "이전 전망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로, 전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7조113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익은 16.9% 감소한 6천84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비용 악화가 겹치면서 영업익이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연간으로 영업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안정적 이익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전장(VS) 사업부의 실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2만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8:32
    • "왜 망설였는지 모르겠네"…2030 푹 빠질 '팔방미인' 전기차 [신차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3'는 기아가 전기차(EV) 대중화 시대를 여는 모델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차다. 처음 기아가 EV3에 전기차 대중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붙였을 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직접 EV3를 경험해 본 후 든 생각은 '진짜 대중화 시대를 열겠네'로 바뀌었다. 가격, 성능, 운전하는 즐거움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 자동차'로 출시돼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해답을 제시해준다.이번에 기자가 탑승한 모델은 EV3 GT-라인 롱레인지로 차량 가격은 4850만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이다. 시승 코스는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를 출발해 강원도 춘천시 38마일 카페를 거쳐 롯데리조트 속초로 가는 편도 201km를 주행했다. 도심 구간과 고속도로 구간, 일반도로 구간을 거치면서 EV3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는 시간이었다.일단 EV3는 강인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SUV의 볼륨감을 느낄 수 있는 외형과 더불어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로 형상화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로 당당하고 강건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다. 운전석에 앉으면 더블 D컷 스티어링 휠과 함께 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을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첫 눈에 들어온다.EV3를 주행하면서 흡족했던 요소 중 하나는 12인치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였다. 화면이 넓직하고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해서 중앙 디스플레이를 보지 않고 오직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정보만으로도 초행길 내비

      2024.07.26 08:30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ISO/IEC 27001:2022)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표준으로,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과 정보자산의 접근·통제, 사고대응·개선 등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운영 역량과 기술 수준을 공식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싱스 사용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해롤드 프라달 BSI 인증 서비스 부문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 운영 능력과 보안 수준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초연결·초지능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는 최우선으로 보호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개인화된 다양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8:12
    • [시승기] 전기차를 편하고 효율적으로 모는 법…기아 야심작 EV3

      단단하고 세련된 내외부 디자인…중대형 모델 버금가는 실내공간아이페달·스마트 회생 3.0으로 브레이크 거의 안 밟고 운전 가능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부진은 특히 심각하다. 지난해 내수 전기차 판매량은 15만9천여대로 전년보다 1.1% 감소하며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유일하게 줄어든 데 이어 올해 상반기 판매량(6만5천여대)도 전년 동기보다 16.5% 역성장했다. 이런 분위기에서도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온 기아는 수요 정체 극복을 넘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선보인 신차가 바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다. 최첨단 편의 기술과 넉넉한 주행가능 거리 등 높은 상품성을 지니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EV3의 출고가 시작된 지난 23일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이 차량을 미리 몰아봤다. 사전계약 물량이 1만대를 훌쩍 넘긴 EV3는 현재 순차적으로 인도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 주차장에서 처음 만난 EV3는 콤팩트 모델이면서도 당당한 모습이었다. 딱 봐도 기아 모델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헤드라이트는 더욱 얇고 간결한 형태로 다듬어져 미래차 같은 느낌을 더했다. 뒷문 손잡이가 C필러와 맞닿은 문 상단에 있는 점도 신선했다. C필러는 후면의 테일게이트 유리와 매끄럽게 이어지며 트렁크 부분에 세련미를 더했다. 차 안에서는 3개의 화면이 옆으로 이어진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맞았다. 각 12.3인치 클러스

      2024.07.26 08:00
    • 자율주행버스 타보니…깜빡이에 차선 변경,돌발상황도 '척척'

      제주시청∼제주공항∼서귀포시청 58㎞ 구간 등 시범 운행탑승자들, 노련한 운행에 입이 '쩍'…갑자기 들어온 차량에 양보도 "노련한 운전사가 핸들을 잡은 것 같이 편하고 승차감도 좋아요. " 25일 오전 자율주행 버스인 '탐라자율차' (12인승 쏠라티)가 제주시 내 중심지 도로를 달렸다. 탑승객 한민주(22)씨는 신기한 체험을 하는 듯 연신 버스의 운행 상황과 주변 교통 상황을 살피느라 두리번댔다. 탐라자율차는 교통량이 많은 사거리에서도 다른 차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방향을 틀며 이동했다. 2차선을 타고 달리다가 정류장을 앞두고 정차하려고 스스로 깜빡이를 켠 뒤정류장 쪽 3차선으로 옮겨가 정차까지 했다. 서귀포로 넘어가는 평화로에서 교통이 제일 복잡한 곳으로 꼽히는 제주시 무수천 사거리에 다다르자 한 차량이 갑자기 차선을 바꿔 탐라자율차 앞으로 끼어들었다. 돌발 상황이지만 탐라자율차는 스스로 제동을 걸어 속도를 낮추며 여유롭게 양보까지 했다. 탐라자율차는 제주시청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제주 버스터미널, 제주국제공항, 신제주로터리 등에 이어 평화로를 따라 서귀포시로 넘어간 후 안덕면, 중문관광단지 입구, 서귀포시 제1청사 앞까지 단일 노선 58㎞를 달리는 동안 어색함 없이 주행했다. 노선상의 17곳의 정류장에 다다를 때마다 정확히 정차한 뒤 손님을 태우고 다시 출발했다. 구간단속이 이뤄지는 평화로 도로에서는 주로 2차로를 이용해 최고 80km 속도를 유지했다. 또 다른 승객 황은미(33)씨는 "이전에도 자율주행차를 시승해보려고 했지만, 실제로 타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첫 정류장인 제주시청에서 마지막 정류장인 서

      2024.07.26 06:40
    • "돈 다 냈는데 여행사가 책임지고 보내줘야죠"…불만 터졌다 [일파만파 티메프]

      싱가포르 기반의 큐텐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로 여행업계와 여행객들의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일부 고객 중심으로 상품을 제공한 여행사 책임론까지 불거지면서 여행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특히 여행 상품 관련 피해가 많았다. 여름휴가와 황금연휴 등 성수기를 앞둬 여행 예약률이 높아서다. 많게는 수백만원을 주고 상품을 예약했지만 여행사들이 재결제 방침을 안내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여행사로 향하고 있다.한 고객은 "나는 돈을 다 냈으니 여행사가 책임지고 여행을 보내주고 이후 조치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어떻게든 돈을 받아내야지, 왜 또 돈을 내고 환불을 받아와야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주요 여행사가 7월 출발 상품은 그대로 진행하되 다음달 출발 상품부터는 '재결제' 해야 한다고 안내하면서 불만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예약한 상품 결제를 취소하고 여행사를 통해 다시 예약할 것을 요청했다. 고객이 예정대로 여행을 떠나려면 이중 결제를 해야 하는 셈. 앞서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체(PG사)들이 전날부터 티몬·위메프의 기존 결제 건 취소와 신규 결제를 모두 막아놔 환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정상 환불이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예정대로 여행하려면 추가 결제를 해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또 다른 한 고객은 "가족 여행 특가 상품을 구매했는데 여행사에선 재결제 안내를 받았지만 티몬에선 결제 취소 실패라는 이유로 환불받지 못했다"며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도 모르는데 재결제

      2024.07.25 22:00
    • CU, 몽골서 400호점 문열어…"한국 편의점 진출 해외서 첫 흑자"

      편의점 CU는 2018년 몽골에 처음 진출한 이후 6년 만에 400호점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CU의 몽골 점포 수는 2018년 21점, 2019년 56점, 2020년 103점, 2021년 163점, 2022년 285점, 지난해 380점으로 늘었고, 연평균 매출액은 12.0%씩 증가하고 있다. CU는 국내 편의점 업계가 2018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해외 사업국에서 흑자를 달성했다고도 강조했다. CU에 따르면 몽골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는 지난 1일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액 2천861억 투그릭(1천173억원), 경상이익 96억 투그릭(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CU는 프리미엄 넥서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본사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가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 흑자를 기록한 것은 대한민국 편의점 역사상 매우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문화와 편의점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파하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수출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9:19
    • SK매직,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

      SK매직은 경기 남양주시, 사회공헌기업 행복나래와 함께 결식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SK매직 정수기·공기청정기 방문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사진)은 이날 행복도시락 남양주센터를 방문해 지역 아동에게 전달할 도시락과 밑반찬을 포장했다. 이 회사는 남양주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685만원을 기부했다. SK매직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전북 부안·고창군에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24.07.25 18:37
    • 한국GM, 수해 지역에 차량 지원

      한국GM은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GM은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 쉐보레 브리게이드(사진)를 긴급 구호 차량으로 전달하고, 임직원 40여 명이 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 논산시 성동면을 찾아 수해 농작물을 회수하는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2024.07.25 18:32
    • LG화학, 설비투자 4조→3조원대로 하향…"환경 불확실성 고려"

      전기차 캐즘에 분리막사업 확장 전면 재검토·양극재 출하 전망치 하향 LG화학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비롯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감안해 캐팩스(CAPEX·설비투자)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LG화학은 25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캐팩스를 4조원 규모로 계획했었지만, 시황 및 수요 성장세 변화,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는 전년도와 유사한 3조원 초중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의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첨단소재 부문의 전방 수요 부진 등을 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화학은 이차전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 확장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전지 소재의 수요 성장과 중국 분리막 업체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기존 캐파(생산량) 확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당장 일본 도레이의 분리막 사업 전략 방향 변경 및 시장 현황 등을 고려해 기존 도레이와 협의된 내용을 재검토한다. LG화학은 당초 도레이와 합작해 헝가리 분리막 원단 라인을 설립하고, 2028년까지 연간 8억㎡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또 LG화학은 또 주요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생산 전략 조정에 따라 양극재 출하 전망치를 전년 대비 '40% 증가'에서 '20% 증가'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른 투자 조정도 이어진다. LG화학은 구미공장 램프업(생산량 확대)과 2026년 6월 초도 양산을 목표로 하는 미국 테네시 공장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되, 2026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검토 중이던 국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공장과 모로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관련 투자는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충북 청주에 구축한 LFP 양극재 라인 양산 계

      2024.07.25 18:16
    • 첫 공식 입장 밝힌 티몬 "'7월 일정 여행 상품' 빠른 취소 지원"

      국내 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최근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와 관련해 첫 입장을 내놨다.티몬은 위메프와 정산 문제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고객 보호를 목표로 7월 출발 일정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지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회사 측은 여행사와 협의해 고객들이 구매한 7월 출발 여행 상품들의 빠른 취소를 돕겠다고 설명했다.또, 7월 이후 일정의 여행상품 구매한 고객들도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매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안내 하겠다고 밝혔다.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7.25 18:09
    • 순환 재활용 페트 개발…SK케미칼, 국순당과 협약

      SK케미칼은 국순당과 서울 삼성동 국순당 서울사무소에서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제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국순당에 폴리에스터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을 공급한다. 스카이펫 CR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재다.국순당은 스카이펫 CR을 받아 전통주에 최적화된 패키지를 개발한다. 전통 발효기법으로 제조하는 전통주는 생산 후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특유의 맛, 향, 색상 등의 품질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석유화학 소재와 동등한 수준의 물성 구현이 필요하다.성상훈 기자

      2024.07.25 18:07
    • 역대급 실적 LG전자, AI기업으로 전환 속도

      LG전자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생활가전과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장(전자장치)사업부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영향이 컸다.LG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2%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은 21조6944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8.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치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429억원, 69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같은 신흥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가전 비수기인 2분기에도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전장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는 2분기 영업이익이 8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3조618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올렸다. OLED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에서 수요가 살아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LG전자는 올해 3분기에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AI 인프라인 냉난방공조(HVAC)와 빌트인 가전,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LG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LG전자 인도법인의 현지 상장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박의명 기자

      2024.07.25 18:03
    • 'SK효자' 된 솔리다임…기업용 SSD 앞세워 12분기만에 흑자전환

      ‘제2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대용량 데이터 저장장치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를 지칭하는 수식어다. eSSD는 저전력 낸드플래시로 만들기 때문에 자기장 디스크를 활용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크기가 작고 전력도 적게 쓴다. 빅테크들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서버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eSSD 사재기에 나선 이유다.SK하이닉스 자회사인 미국 솔리다임은 최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AI 서버용 고용량 eSSD 시장을 장악한 기업이다. SK그룹은 AI 시대에 eSS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솔리다임을 뉴욕증시에 상장해 투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솔리다임 상장 아이디어를 낸 이는 SK그룹 최고경영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전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인수가격(약 10조원)과 미국 웨스턴디지털(WDC) 등 낸드플래시 경쟁사의 시가총액(약 32조원) 등을 감안할 때 솔리다임의 현재 기업가치는 20조~30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SK가 솔리다임 상장을 추진하는 건 자생력을 갖췄다고 판단해서다. 경쟁력은 제품에서 확인된다. 현재 세계 최대 용량인 60테라바이트(TB) eSSD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솔리다임이 유일하다. 비결은 솔리다임이 중국 다롄 공장에서 생산하는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플래시. QLC 낸드는 기본 저장 단위인 셀에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다. 비트 2개를 저장할 수 있는 멀티레벨셀(MLC), 3비트를 저장하는 트리플레벨셀(TLC) 낸드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그래서 구글, 아마존 같은 미국 빅테크는 물론 델 등 서버기업도 솔리다임에 “다른 회사보다 먼저 60TB eSSD를 납품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서

      2024.07.25 18:02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서기장 조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25일 오후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대우건설이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큰일을 더 하셔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2022년 이후 베트남을 네차례 방문했으며, 이달 초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는 등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연달아 면담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단독으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신도시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에는 2035년까지 13개 중앙부처가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베트남 대표 행정복합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2024.07.25 18:00
    • 현대차 "인도법인 IPO 연내 추진…美대선 동향 주시하며 대응"

      현대차는 올해 안에 인도 현지법인의 기업상장(IPO)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은 25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를 제출했고, 현재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상장 일정은 SEBI의 검토 일정이 언제 나오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저희가 기대하는 것은 올해 말 안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5일 SEBI에 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하며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당시 예비서류 신청서에서 자사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천200만주 중 최대 1억4천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고 외신이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본부장은 인도에서의 IPO 추진 이유에 대해 "인도 증권시장은 글로벌 4위로 상당히 좋고 인도법인은 손익 측면에서 굉장히 견고하다"고 답했다. 이어 "인도에서 최근 3공장을 인수해 제2의 도약을 할 방안을 검토했으며, 그중 하나가 인도 상장 추진"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현지 동향을 주시하며 유불리를 따져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선이 박빙으로 치러질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나 축소, 관세 부과 등 다양한 정책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보조금 정책과 관련해 IRA 폐지가 당장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축소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IRA 축소 가능성 및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비해 유연하

      2024.07.25 17:58
    • "언젠가 터진다"…15년 전 '신의 한수'가 SK하이닉스 살렸다

      2013년 SK하이닉스가 처음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빛을 본 건 9년 뒤인 2022년 11월부터다. 미국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선보인 게 계기가 됐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빅테크들이 앞다퉈 자체 AI 구축에 나서면서 엔비디아의 AI가속기를 만드는 족족 사들였다. SK하이닉스의 HBM은 엔비디아의 AI가속기에 독점적으로 들어간다. 이런 구도는 ‘생성형 AI 열풍’이 시작된 지 2년이 다 되도록 전혀 바뀌지 않았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낸 배경이다. 시장에선 SK하이닉스가 HBM3E 8단 제품에 이어 12단 제품도 삼성전자에 앞서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납품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번 쥔 ‘HBM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깜짝 실적 일등공신 HBMSK하이닉스는 2분기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발표했다. 반도체 슈퍼호황기이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매출은 16조4233억원으로 2022년 2분기에 세운 기록(13조8110억원)을 갈아치웠다.일등 공신은 HBM이다.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 주력 제품은 지난 3월부터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5세대 제품(HBM3E 8단)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부터 D램을 12개 쌓아 올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들어가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HBM3E 8단 제품에 대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전체 HBM 매출은 작년보다 300% 넘게 증가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올해 HBM 생산능력을 작년보다 두 배 넘게 확대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일

      2024.07.25 17:52
    • LG전자 "가전 구독사업, 한국 가전 매출서 비중 20% 이상"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대만·태국·인도 등 해외 사업도 확대""연말 전장 수주잔고 100조원 이상 기대…인도법인 IPO 확정된 바 없어" LG전자가 핵심 포트폴리오로 육성 중인 가전 구독 사업이 한국 가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LG전자 H&A경영관리담당 김이권 상무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국 시장에서 대형 가전 구독 사업 확대로 구독 매출 비중은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에서 가전 사업을 하는 H&A 사업본부의 한국 매출에서 구독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김 상무는 "구독 사업 매출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으로 해외 구독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에서 이달 1일부터 일부 채널을 통해 구독 사업을 시작했으며, 10월 본격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연내 태국, 인도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사업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TV 시장이 커넥티드 TV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고속 성장하는 TV 콘텐츠 플랫폼 사업인 웹OS(webOS) 사업도 올해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LG전자 HE경영관리담당 이정희 상무는 웹OS 매출 목표 달성 진행 상황에 대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며 "사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는데도 수익성도 내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을 넘어 이제 유럽, 중남미, 아시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이러한

      2024.07.25 17:51
    • [단독]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美 상장 추진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분기 만에 5조원대를 회복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데이터 저장장치) 등 고부가가치 AI 반도체 제품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6년 만에 돌아온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맞춰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미국 eSSD 제조 자회사 솔리다임을 뉴욕증시에 상장해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을 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124.8% 늘었고, 영업이익은 1년 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 5조원대 복귀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탄 2018년 3분기(6조4724억원) 이후 약 6년 만이다.일등 공신은 HBM이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HBM 매출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8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급증했다.‘낸드플래시의 HBM’으로 불리는 eSSD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SK하이닉스의 eSSD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SK하이닉스가 2020년 10월 인수한 뒤 줄곧 적자를 내던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사업부)도 12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황정수/김채연 기자

      2024.07.25 17:49
    • '수의인공지능 솔루션' 메타디엑스, 중기부 TIPS 선정

      수의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인 메타디엑스가 재단법인 윤민창의투자재단의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최대 7억원의 연구자금과 추가적인 창업사업화 자금,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메타디엑스는 동물병원 수의사들의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수의 생물정보학 기술을 활용한 생체신호(Vital Sign) 데이터 표준화 기술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도입해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메타디엑스는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전담기관 한양대학교)의 지원 하에 설립 이후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홍콩의 동물병원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최인영 부사장(수의사)은 “재단법인 윤민창의투자재단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수의사와 반려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솔루션 제공을 통해 동물병원의 진료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7.25 17:42
    • 이양수 의원, 어선안전조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은 특정 해역에 출입하는 어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어선안전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상 어선위치발신장치를 갖춘 어선이라도 조업과 항행이 제한되는 특정 해역에 출어하는 경우 직접 대면 신고해야 한다. 이로 인해 어민들은 강원 고성과 서해 5도 등 특정 해역 출어 시 출입항 신고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어선위치발신장치를 갖춘 어선들은 비대면 자동 신고를 통해 편리하게 출입항 하도록 하는 내용을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 이 의원은 "어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들이 여전히 많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7:40
    • LX하우시스, 2분기 영업이익 379억원…전년 대비 23.5%↓

      LX하우시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8억1천5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5%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천419억1천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4억3천300만원으로 6.5% 줄었다. /연합뉴스

      2024.07.25 17:37
    • 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1천307억…10년만에 1천억 넘겨(종합)

      매출도 30.1% 증가…"LNG운반선·FLNG 등 주력선종 건조 비중 확대"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5천320억원, 영업이익 1천3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121.9% 증가했다. 순이익은 740억원으로 219% 늘었다. 삼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1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 2014년 4분기(1천17억원) 이후 약 10년 만이다. 올해 2분기 매출 증가는 지난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Z-LNG'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 크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 증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 손실 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고수익 해양 부분의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이 뒷받침했다. 또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도 반영됐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9조7천억원, 영업이익 4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들어 22척(49억달러)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51%를 달성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 또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 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이 진행 중으로 연간 수주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선종인 LNG 운반선, FLNG의 건조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5 17:36
    • 현대차, 하이브리드로 최대실적 찍었다…판매비중 첫 두자릿수

      매출·영업익·순이익 최대…빠른 생산전환으로 HEV 비중 11.6%최대시장 북미 판매 크게 늘어…HEV 라인업 확대·EV 투자 지속 현대차가 올해 2분기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라는 난관을 뚫고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호실적에는 하이브리드차(HEV)로의 빠른 생산 전환과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이 큰 역할을 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 등 위기 요소가 상존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이런 대외환경 변화에 HEV 라인업 확대 및 기술 개발 등으로 대응하고, 전기차(EV) 시장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최대…HEV가 가장 큰 공헌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조206억원, 4조2천7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6%, 0.7% 증가했다. 순이익은 24.7% 늘어난 4조1천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5%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 속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이 소폭(0.2%)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는 전기차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HEV로의 빠른 생산 전환이 꼽힌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2만2천421대의 HEV를 팔았다. 이 기간 전기차 판매는 5만8천950대로 24.7% 감소했다. 결국 전기차 판매 감소분을 HEV가 상쇄하면서 전체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0.2% 증가한 19만2천242대를 나타냈다. HEV가 올해 2분기 실적에 최대 공헌을 한

      2024.07.25 17:34
    • 합병 앞둔 두산로보틱스, 2분기 적자 79억…적자폭 늘어나

      두산밥캣과의 합병비율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2분기 실적에서도 적자를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5일 78억7000만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4억 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약 10%증가했다.두산로보틱스측은 영업손실이 커진 것에 대해 ‘오토메이트 2024’ 참가,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의 상용화로 인한 연구개발(R&D) 비용 상각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두산로보틱스가 주요 타겟 시장으로 보고 있는 북미 시장에선 매출이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북미법인의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이 실적 증대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비중의 약 40% 이상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회사는 연내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 P시리즈를 출시한다. 팔레타이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북미·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2024.07.25 17:28
    • GS엔텍, 해상풍력 공식 진출

      GS그룹의 에너지 설비 제작회사인 GS엔텍이 국내 회사 중 처음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을 출하했다. GS엔텍은 이번 출하를 계기로 해상풍력 업종에 공식 진출하게 됐다.GS엔텍은 25일 울산 용잠공장에서 ‘전남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설치할 모노파일 1호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 발전기의 지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출하한 GS엔텍의 모노파일은 1기당 길이 71.2m, 직경 7.5m, 중량 896t 규모로 그 위에 5.7메가와트(㎿)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GS엔텍은 내년 9월까지 영광 프로젝트에 총 64기의 모노파일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공급 가격은 약 2000억원이다.GS엔텍은 해외 수주에도 도전한다. 회사 관계자는 “영광 낙월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모노파일을 시금석 삼아 앞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진행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설비를 주로 제작해온 GS엔텍은 2020년대 들어서는 해상풍력 등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성상훈 기자

      2024.07.25 17:24
    • [포토] 마이바흐 대형 전기 SUV 나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가 25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서울에서 브랜드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S 680 나이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부사장(왼쪽부터)과 다니엘 레스코우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가 마이바흐 EQS 680 나이트 시리즈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2024.07.2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