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GPU 인프라 기업 에이더(Aethir)가 엣지 컴퓨팅 기기인 ‘에이더 엣지(Aethir Edge)’를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에이더 엣지는 퀄컴(Qualcomm)의 기술로 구동하고 에이더의 분산형 클라우드 인프라와 통합됐다. 초기 1만1000개의 에이더 엣지 기기는 에이더 커뮤니티 전용으로 제공되며 다음 출시를 기다릴 수 있는 대기자 명단도 제공된다.

업체 측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대역폭, IP 주소, 컴퓨팅 파워를 제공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라며 “지역 자원을 모아 누구나 엘리트 컴퓨팅 파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AI, VR/AR, 실시간 스트리밍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에이더 엣지는 고성능 엣지 AI 장치를 분산형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원활한 병렬 처리와 안정적인 가동 시간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컴퓨팅 파워가 특정 위치나 엔티티에 국한되지 않도록 한다.

산제이 사니(Sanjay Saini)는 “에이더 엣지는 중앙 집중형 인프라로 제한되었던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우리의 OS와 함께 고성능 게임, AI, 그래픽 렌더링을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중앙 데이터 독점을 벗어나 사용자들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더 공정한 엣지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개 판매 이벤트는 오는 2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여러 라운드로 진행된다.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며 추가 세부 정보와 참여 방법은 에이더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