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최적 경로 생성
-수요에 따라 유사한 경로 승객 함께 이동

현대차가 세종시에서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셔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세종시에서 '셔클' 서비스 운영


회사는 이날 세종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청에서 김정희 현대차 AIRS 컴퍼니 상무, 이춘희 세종시장, 황혜란 대전세종연구원 부원장,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운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셔클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를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소비자가 셔클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차를 호출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앱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차를 배차하는 동시에 승하차 지점을 안내한다. 승하차 지점은 셔클이 내부적으로 축적한 데이터에 기반해 대부분의 서비스 지역에서 출발지 및 도착지와 도보 5분 내외의 거리로 자동 생성된다.

운행 중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최적 경로 생성' 기술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인 도심형 DRT(수요응답형 교통)로 지정돼 기존 버스 정류장을 승하차 지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 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 내 셔클 서비스에 탑재되는 인공지능 기술 관리와 전반적인 서비스 정책 및 기획을 담당한다.

세종도시공사는 셔클 서비스의 승무사원 채용 및 차량 운행 관리를 맡는다. 또 대전세종연구원은 기존 대중교통 체계의 효율성 제고와 셔클과 대중교통 인프라 간 시너지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간 세종시 1생활권에서 사전에 모집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행한다. 쏠라티 12대 규모로 1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탑승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5인승 승합차인 쏠라티를 11인승으로 개조해 좌석 간격을 넓히고 카시트 및 자동문, 와이드 발판 등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내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제공하는 셔클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서 끊김 없는 이동을 위해 다양한 이동 수단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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