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법의 비대면 마케팅 제시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고유 가치는 그대로


BMW코리아가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비대면 활동이 인상적이다.

코로나시대, BMW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법


17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12월10~11일 양일간 BMW코리아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비대면 콘서트를 진행했다. '함께, 더 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한국 사회로부터 받아 온 애정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핵심은 언택트였다. 콘서트는 철저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BMW는 행사 당일 그랜드하얏트서울 아이스링크에는 특설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는 7시리즈와 8시리즈, X7 등 BMW를 대표하는 차들이 서 있었고, 이를 배경으로 인기 보컬리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였다. 10일엔 '포르테 디 콰트로', '라비던스', '레떼아모르'가, 11일에는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라포엠'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코로나시대, BMW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법


초청받은 사람들은 친구, 연인, 가족들과 아이스링크를 바라보는 객실 내에서 특별히 설치한 스피커를 통해 안전하게 공연을 즐겼다. 공연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저녁식사와 스낵 등은 모두 룸서비스로 제공했다. 출연자들은 객실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흔드는 조명봉과 반응에 화답했고 언택트시대에 걸맞은 소통방식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멤버십 플랫폼 'BMW 밴티지'에 가입한 소비자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후 공지 5분만에 티겟 400장이 모두 소진돼 사람들이 원하는 문화적 컨텐츠를 시의적절하게 기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는 BMW코리아 비영리재단인 미래재단에 기부했다.

BMW의 비대면 마케팅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럭셔리 클래스 오너 및 잠재 소비자를 위한 특별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BMW 콜렉터스 하우스'로 명명한 이 공간은 BMW 플래그십 차들을 '오감'을 주제로 전시했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회사는 주 소비층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요구가 많은 활동적인 50~60대 액티브 시니어로 보고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전문가 클래스를 진행했다. 철저한 거리두기 방식의 진행이 돋보였고, 대화보다는 감각을 느끼는 행사 컨셉트를 적용해 방역에도 장점을 보였다.

코로나시대, BMW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법


이 밖에 BMW드라이빙센터에서는 올 한 햇동안 체험형 언택트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 4월에는 전에 없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현실을 고려해 사회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도록 신선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 봄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중인 드라이빙센터를 활용해 비대면 드라이빙 프로그램 '세이프티 스루'를 진행한 것. 이 프로그램은 BMW와 미니 오너들에게 자기 차를 이용해 트랙을 직접 주행할 수 있는 기회였다. 1시간 당 6대의 차가 서킷을 돌았고, 하루 총 66대가 주행했다. 1주일간 이용한 차는 320여 대에 달했다.

BMW는 이렇듯 고객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시대적 상황에 맞춰 꾸준히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수입차시장과 자동차문화를 선도하고, 브랜드 핵심 가치인 '즐거움'을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언택트 마케팅의 기준을 한 단계 올렸다는 면에서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시대, BMW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법


한편, BMW는 앞으로도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만족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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