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기후중립 활동 계획 SBTi 승인 얻어

입력2020.09.24 12:33 수정2020.09.24 12:33

-2040년 탄소 저감 계획, 과학적 검증 통해 명확한 방향성 인정 받아

볼보자동차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준비한 활동 계획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 삭감을 목표로 발족한 사업이다. 탈 탄소화(Decarbonization)를 목표로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기온 상승을 2도 이하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과학적 검증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출범한 볼보차의 탄소 배출 저감 활동 계획은 이번 SBTi의 승인을 통해 파리 협약에 명기된 목표 달성을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지닌 것으로 과학적 검증을 마쳤다. 이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제품과 모든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다루고 있다.

한편, 볼보차는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한 첫 번째 조치로 2025년까지 자동차 수명주기의 탄소 발자국을 4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는 자동차 당 배기가스 배출 50% 감소, 제조 및 물류를 포함한 운영 과정에 따른 탄소 배출량 25 % 감소, 공급망 탄소 배출량 25 % 감소를 포함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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