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광주형일자리 자동차 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와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나주 방면)가 20일 개통된다.

1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광주 광산구 삼거동에서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무안-광주 고속도로 나주IC를 직접 연결하는 총 7.5㎞ 구간이다. 왕복 2차로이던 기존 지방도를 4차로로 확장했다. 2014년 2월 착공한 이 도로에는 총 6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기존 지방도는 선형이 좋지 않고 도로 폭도 좁아 사고 위험은 물론 빛그린 산단에서 생산되는 물류 수송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개통으로 운전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 할 수 있고 빛그린 국가산단 주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광주형 일자리 사업 등 전체적인 산단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국토청은 빛그린 산단 나주 방면 개통에 이어 산단과 국지도 49선을 연결하는 광주 방면 진입도로(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총 6.5㎞)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나주 방면 진입도로 개통에 이어 광주 방면 진입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빛그린 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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