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최초의 순수 전기차 쿠퍼 SE 공개

미니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미래 이동성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친환경 전기파워트레인 신차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미니, 프랑크푸르트 핵심은 전동화

먼저 미니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뉴 미니 쿠퍼 SE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새 제품은 미니 특유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기가스 없이 지속 가능한 도심 운전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미니가 가지고 있는 고카트 필링의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그대로 구현했다. 최고출력은 184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7.3초에 불과하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235~270㎞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맞춤형 서스펜션 시스템과 낮은 무게중심은 민첩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고전압 배터리는 차체 바닥에 위치해 있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미니 쿠퍼 SE는 2019년 11월부터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미니, 프랑크푸르트 핵심은 전동화

이와 함께 미니는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바 있는 미니 쿠퍼 S E 컨트리맨 ALL4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같이 공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인 S E 컨트리맨은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을 탑재해 배터리 용량이 7.7㎾h에서 10.0㎾h로 증가했다. 전기로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 역시 기존 대비 약 30%가 늘어난 57㎞에 달한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뒷좌석 하단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배터리는 가정용 전기 콘센트에서는 약 5시간, 월박스에서는 약 3시간1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동력계는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 22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8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20% 줄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미쉐린, 세계 최고시속 490㎞ 견뎌낸 타이어 등극
▶ [시승]쉐보레 트래버스, 3열 집중 시승기
▶ '크기·성능·가격' 트래버스 압승, 익스플로러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