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국내 부품 협력사, 경쟁력 입증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128개사 중 32개 국내업체
-11년 연속 미국 제외 최다 선정

GM의 국내 자동차 부품 협력사 32개 업체가 '2018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GM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에서 글로벌 협력사 중 15개국 128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32개사로 한국은 11년 연속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사장은 "한국 협력사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탁월한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협력사들의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회사는 2005년도 5개사에서 2018년 32개사로 늘어났으며 최근 10년간 한국 협력사들의 GM 글로벌 누적 수주액이 113억달러(약13조5,000억원)에 달하는 등 글로벌 GM 내 국내 부품업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한편, 한국지엠은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지난 3월에는 GMI(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문이 우즈오토(UzAuto)와 한국지엠 협신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국내 협력사들의 우즈베키스탄 부품 국산화 활동 지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위한 부품공급 등 사업 확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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