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러 2도어와 오버랜드, 전동식 소프트톱 버전 추가
-총 6개로 늘어난 세부트림으로 새로운 소비자층 공략


FCA코리아가 짚(Jeep) 정통 SUV 랭글러의 신규 트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짚, 랭글러 신규 트림으로 국내서 풀라인업 완성

새로 추가된 랭글러는 2도어와 오버랜드 4도어, 파워탑 4도어 등 모두 3종류다. 이를 통해 신형 랭글러는 2도어 스포츠와 루비콘 그리고 4도어 스포츠 및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버전으로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문짝 두 개를 덜어낸 2도어는 스포츠와 루비콘으로 나뉜다. 4도어 대비 짧아진 휠베이스로 최소 회전 반경을 제공하며 이전 대비 더욱 높아진 램프각으로 장애물을 쉽게 주파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유리한 기동력을 발휘한다. 짚은 개성을 강조하고 즐거운 삶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젊은 오프로더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에 소유할 수 있는 차라고 2도어를 설명했다.

랭글러 라인업 중 도심형 버전인 오버랜드 4도어는 사하라 트림을 기본으로 한 층 진화했다. 차체 곳곳에 장식을 더해 멋을 살렸고 편의 기능을 추가해 도심에서 편안한 일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동 보조 시스템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기능 등 안전 품목 범위를 넓혀 상품성을 높였다.

짚, 랭글러 신규 트림으로 국내서 풀라인업 완성
짚, 랭글러 신규 트림으로 국내서 풀라인업 완성

짚 브랜드 최초 전동식 소프트톱을 탑재한 파워탑 4도어는 원터치 방식의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2열까지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리어 윈도우로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는 더욱 편리하고 세련된 방식의 오픈 에어링을 제공한다. 또 루비콘의 특징인 정통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도심형 고급 모델인 랭글러 오버랜드에 적용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일부 적용돼 일상 생활에서도 부담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오프로드 마니아 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다양한 신규 트림을 추가했다"며 "SUV의 홍수속에서 특별한 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신형 랭글러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짚, 랭글러 신규 트림으로 국내서 풀라인업 완성
짚, 랭글러 신규 트림으로 국내서 풀라인업 완성
짚, 랭글러 신규 트림으로 국내서 풀라인업 완성

한편, 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과 부가세를 포함한 랭글러 판매 가격은 스포츠 2도어 4,640만원, 루비콘 2도어 5,540만원, 스포츠 4도어 4,940만원, 루비콘 4도어 5,840만원, 오버랜드 4도어 6,140만원, 루비콘 파워탑 4도어 6,19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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