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벤처스 통한 전략적 투자 단행

포르쉐가 모빌리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1,956억원)를 벤처 캐피털 자금으로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는 포르쉐의 미래 기술과 새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목표로 하는 '포르쉐 벤처스(Porsche Ventures)'를 통해 이뤄진다. 먼저 포르쉐 벤처스는 베를린에 위치한 스타트업 갭리스(Gapless)에 투자, 소주주가 됐다. 이 기업은 소비자가 자신의 빈티지카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차에 대한 모든 기록과 정보를 안전하게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이를 위해 갭리스는 빈티지카의 가치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포르쉐 벤처스는 스위스 증강현실 기업 웨이레이(WayRay)에 C 펀딩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한화 약 904억원)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 생산한다. 이밖에 포르쉐는 스타트업 기업 애나고그(Anagog), 마일즈(Miles), 홈-아이엑스(home-iX), 스포츠카 전문 업체 리막(Rimac)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는 직접적인 투자 이외에도 이스라엘의 마그마(Magma)와 그로브(Grove) 펀드, 유럽·미국의 E.벤처스(e.ventures) 등 벤처 자금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회원이며 지난 3월, 포르쉐 유한회사 포르쉐 디지털은 독일 미디어 그룹 악셀 스프링거와 함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APX 론칭에 합작 투자하기도 했다.

포르쉐,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1억5,000만 유로 투자


포르쉐 AG 재무 부회장 루츠 메쉬케는 "포르쉐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우리의 전문 분야를 넘어서는 경우 유능한 파트너와 함께 단단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짚 신형 랭글러, 주력으로 자리잡는다
▶ 렉서스 신형 ES, F스포트 국내 도입 안해
▶ 기아차, "서킷에서 스팅어 타보세요"
▶ 제네시스 구매자, BMW 반사 효과?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