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적 반등...기아차는 수출 소폭 줄어
-쌍용차·한국지엠·르노삼성 수출 두자릿수대 감소


2018년 8월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총 65만5,346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각각 4.5%와 3.5% 늘며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3일 각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5개사 내수판매는 12만6,336대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현대기아차가 안방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갔고, 쌍용차는 내수 3위를 유지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모두 감소세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8월 국산차, 내수-수출 회복세 돌아서


현대차는 8월 5만8,582대(제네시스 포함)의 판매를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신형 싼타페가 9,805대 판매되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20.9% 급증했다. 그랜저는 8,905대로 지난해보다 8.5% 신장했다. 부분변경을 앞둔 아반떼는 8,136대로 9.2% 증가했다. 승용 부문에선 쏘나타가 5,881대로 8.5% 뒷걸음 쳤다. 같은 기간 엑센트 520대, 벨로스터 681대, i40 24대 등이 판매됐다. RV 부문에선 투싼이 4,148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코나는 3,994대로 5.6% 감소했다. 맥스크루즈는 157대 출고됐다. 상용 부문에선 스타렉스가 2,593대, 포터가 6,157대로 각각 23.2%와 6.0% 줄었다. 버스는 536대, 트럭은 1,717대 인도되며 12.7%와 9.5%씩 감소했다. 친환경차 아이오닉은 488대로 59.1% 줄었다. 전기차가 113대, 하이브리드가 375대 팔렸다.

제네시스는 4,525대로 1년 새 5.6% 성장했다. G70가 1,138대로 전월 대비 27.9% 증가했다. G80는 2,982대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EQ900는 405대 인도되며 59.0%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 4만4,2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7.7% 늘어난 수치다. 승용 부문에선 경차 모닝이 5,180대로 지난해보다 13.5% 감소한 반면 레이는 2,253대로 76.4% 증가했다. 올해 부분 변경을 거친 K3는 2,668대로 22.9% 성장했고, K5도 3,865대로 46.9% 신장했다. 기함 K9은 1,2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63.6%나 급증했다. 하지만 스포츠카 스팅어는 437대로 38.5% 줄었다.

RV 부문에선 카니발이 6,918대를 책임지며 2017년 8월 대비 31.8% 증가했거, 니로와 스포티지도 각각 91.8%와 33.5%씩 늘었다. 반면 스토닉은 1,215대로 26.6% 감소했으며, 쏘렌토는 4,759대로 38.7% 뒷걸음 쳤다. 이밖에 카렌스는 193대, 모하비는 414, 쏘울은 328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트럭은 4,700대, 버스는 103대, 특수차는 149대 인도됐다. 8월 판매 중 니로 전기차는 976대, 쏘울 전기차는 249대를 차지했다.

쌍용차는 8월 9,055대를 판매하며 내수 3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기록이다. 주력인 티볼리가 3,771대로 지난해 8월 대비 9.9% 감소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3,412대로 같은 기간 86.1% 급증했다. G4 렉스턴은 1,328대로 1.4% 줄었고, 코란도C는 298대로 46.5% 급감했다.

한국지엠은 8월 7,391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줄어든 수치다. 스파크는 3,303대로 전년 대비 18.1% 감소했고, 부분변경 출시를 앞둔 말리부가 1,329대로 같은 기간 46.3%나 판매가 줄었다. 트렉스도 838대로 1년 새 38.6% 뒷걸음질 쳤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301대와 343대에 그쳐 감소율은 각각 19.9%와 3.9%에 달했다. 반면 전기차 볼트 EV(Bolt EV)는 631대 판매를 올리며 1,00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베오 17대, 크루즈 324대, 임팔라 91대, 카마로 10대, 볼트(Volt) 14대, 캡티바 93대 등이다. 상반기 신차로 주목 받았던 SUV 이쿼녹스 또한 물량 부족에 따라 97대에 그치며 지난 7월 대비 절반 가까이 출고 대수가 줄었다.

르노삼성의 8월 내수 판매대수는 7,108대다.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SUV QM6가 2,804대로 전체 판매의 약 40%를 책임졌다. 지난해 8월 대비 성장률은 75.1%에 달한다. 주력차종인 SM6는 1,783대 팔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1% 감소했다. 중형 세단 SM5는 746대 판매돼 전년 대비 59.6% 상승했고, 해치백 르노 클리오도 적극적인 알리기에 나선 결과 360대로 지난달 대비 2.6% 증가에 그쳤다. 이밖에 SM7 417대, SM3 430대 등을 기록했다. 전기차 SM3 Z.E.는 82대, 트위지는 49대 인도됐다.

한편, 국산 5개사의 8월 수출은 52만9,0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현대차가 32만5,861대로 9.5% 늘었다. 기아차는 17만9.448대로 2.0%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1만5,710대로 49.8%나 감소했다. 르노삼성도 5.625대로 54.9% 급감했다. 쌍용차는 2,366대로 31.8% 줄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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