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완전변경 수준의 '아반떼 F/L' 공개

-내외관 디자인 완전변경 수준 변화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역동성 및 효율성 추구

현대자동차가 오는 6일 출시할 아반떼 부분변경인 '더 뉴 아반떼'의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 성능을 23일 사전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디자인 개선, 편의·안전품목 강화,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부분변경임에도 완전변경급 변화를 꾀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디자인은 지면을 스치듯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은 '로&와이드 스탠스'를 기반으로 그릴과 후드를 키웠다. 삼각형의 독특한 방향지시등은 날개 형상의 범퍼 하단부와 조화를 이룬다. 얇고 날카로운 헤드 램프는 그릴과 후드 사이를 파고들었다. 후면은 콤비 램프가 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다. 트렁크 정중앙에 있던 번호판은 블랙 커버 디자인의 범퍼로 내렸다. 번호판이 있던 자리는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 및 아반떼 로고를 적용했다.


실내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기준으로 좌측 에어벤트부터 클러스터 하우징 상단부를 지나 우측 에어벤트까지 이어지는 운전석 중심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클러스터 하우징과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카본 패턴을 입혔고, 에어벤트 날개 및 공조 스위치에는 실버 그래픽 요소를 채택했다.


새 차는 안전하차보조, 운전자주의경고, 차로이탈방지보조, 후방교차충돌경고 등의 안전품목을 장착했다. 동급 최초로 선보인 안전하차보조는 후측방 차와 충돌위험 시 경고해 승객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다. 또 편의품목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와 라디오 등에서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도 변화를 꾀한다. 새로 탑재할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의 자세한 제원 등은 출시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6일까지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간단한 퀴즈 응모 후 SNS 공유 및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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