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전기차 모델X 100D 공개
테슬라코리아가 17일 서울 청담 스토어에서 모델X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트렌드가 세단에서 SUV로 확대되는 변화에 맞춰 모델X 100D를 출시했다. 100D와 75D 두 차종을 들여오며 100D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이후 8월말부터 두 차종 모두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올 4분기중 100D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실물은 9월초 청담 및 스타필드하남에 전시한다.
모델X는 길이 5,050㎜, 너비 2,072㎜, 높이 1,685㎜, 휠베이스 2,965㎜의 차체에 팔콘 윙 도어를 갖췄다. 실내는 5인승, 6인승, 7인승으로 구성 가능하며 전면 트렁크 187ℓ를 포함해 최대 2,492ℓ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도어는 버튼식으로 작동하며 팔콘 윙 도어의 경우 주차장 높이 및 장애물 유무에 따라 개폐 정도가 조절된다.
100D의 경우 100㎾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86㎞에 달하며 복합효율은 ㎾h당 3.4㎞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262마력, 최대 33.7㎏·m의 성능을 발휘하며 4.9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한다. 구동방식은 4륜구동이다.
이 차는 SUV 역사상 최초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테스트에서 모든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에서 별 다섯개 안전등급을 획득했다. 탑승자 상해 확률이 가장 낮은 건 물론 도로주행 시 전복위험이 다른 SUV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또 무릎과 전면, 커튼, 시트장착측면, 도어장착 등 5종의 에어백을 총 12개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3,490만 원부터다.
한편, 회사는 급속충전소 16곳에 슈퍼차저 90기를 갖췄으며, 완속충전은 159곳에 월 커넥터 401개를 마련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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