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농산어촌 학생 인성교육 캠프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2016 온드림 서머스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온드림 서머스쿨에는 재단의 교육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2박3일씩 진행된다.

올해는 '보물찾기'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과도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사랑·행복·우정'과 같이 소중하지만 평소 잊고 살기 쉬운 보물과 같은 삶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학생들은 2박3일 동안 'THE 지(知)니어스(주제별 교양수업)', '출발! 드림픽(협동 체육 활동)', '느린우체통(1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힐링 ON(요가 및 명상)' 등 다채로운 인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참가학생들이 경제적, 사회적 성공보다 더 소중한 인성을 찾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보물찾기라는 주제를 정했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품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