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8만대 판매목표를 세웠다.

8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내수와 수출 판매 목표대수를 14만9300대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6만94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2007년 이후 반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남은 6개월 동안 8만대를 더 팔겠다는 것.

쌍용차는 지난 5~6일 양일간 지리산 노고단에서 '2013년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유일 사장을 비롯해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유일 사장은 "올 하반기에는 안정된 판매와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시장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통해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