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최근 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에도 투자 심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일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이 여전히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격

금 가격은 이번 주 초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변화와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중동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대만의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자산인 금과 기타 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이 2024년에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복하면서 달러 지수가 1주 최저치로 떨어졌고,달러의 급락으로 금 가격은 더욱 상승했다

반에크(VanEck)의 금 및 귀금속 전략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이마루 카사노바(Imaru Casanova) “금 가격은 일반적으로 연준이 긴축에서 금리인상 일시중단/완화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역사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시기에 좋은 성과를 냈고, 인플레이션 및 예상치가 연준 목표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금 가격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간에 걸쳐 금을 지지하는 또 다른 요인은 공식 부문의 기록적인 매입 규모인데,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가 2023년 전체 금 수요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4월 4일 목요일 09:05 동부표준시(14:05 GMT) 기준 금 현물은 온스당 2,292.19달러에 거래되어 사상 최고치 2,302.58달러 바로 밑으로 떨어졌다. 6월물 금 선물은 이번 주 초 사상 최고치 2,322.25달러를 기록한 이후 2,312.15달러로 하락했다.

2024년 금 가격 전망

카사노바는 금 가격이 2,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유형의 랠리는 종종 새로운 촉매제가 등장해 가격을 더 높일 때까지 횡보 패턴으로 거래되면서 확립된 높은 수준에서 박스권이 이어졌다”며 "글로벌 금 ETF로의 유입에서 알 수 있듯이 투자 수요의 회복이 금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애널리스트들도 대체로 동의하며 올해 금 가격을 온스당 2,400달러로 예상했다.

“당사 2024년 전망에 따르면 금 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2023년 10월 말에 2,145달러와 2,36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세 깃발 패턴이 이미 확인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금 가격과 실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간의 오랜 긍정적 관계가 깨지면서 해당 상품의 운용자산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며, 연준이 궁극적으로 금리인하를 시작한다면 투자자들은 다시 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3년 중앙은행들의 1,037톤 금 순매입은 2022년 이전 연평균 순매입량인 약 500톤의 두 배가 넘는 수치였다.

카사노바는 “중앙은행 금 매입은 인상적인 추세로, 장기적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VS

금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재무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강화하는 안전한 피난처 투자처 역할을 한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비트코인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카사노바는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이 분명히 부족한 한 가지는 수세기 동안 전 세계 투자자들이 선택한 자산으로서 금이 쌓아온 실적”이라고 말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

금 현물에 투자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일반적으로 금괴, 주괴 또는 동전 형태의 금을 구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금을 소유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대부분 안전한 보관을 위해 많은 투자자가 집이 아닌 은행 안전 금고에 금을 보관한다.

금 ETF를 이용하면 금 현물 자산을 구매하지 않고도 금에 투자할 수 있다. 일부 금 ETF는 단순히 금 현물의 가격 변동을 추적하는 반면, 금광주 또는 다양한 금 담보 파생상품을 포함하는 금 ETF도 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 유동적이고 필요할 때 쉽게 매도할 수 있는 이점을 자랑한다. 금 단위 신탁 역시 금 관련 자산과 파생상품으로 구성된 펀드이지만 더 적극적으로 운용된다.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하는데,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면 실물 소유의 복잡함 없이 금에 편리하게 노출될 수 있다. 여기를 클릭해 3월에 최고의 실적을 올린 금 ETF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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