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캡티브 출하 부진 극대화…투자의견·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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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보고서
삼성증권은 3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상반기 펀더멘털 악화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눈높이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9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내렸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2억원과 67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73% 급감, 적자 전환해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캡티브(그룹사 내부시장) 고객향 출하가 크게 줄어든 게 실적 부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회사의 캡티브 매출 비중은 지난해 85%로 추정되고, 1분기에는 63%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이는 캡티브 수요 부진 영향에 기인하고, 여전히 80% 이상의 매출을 캡티브 고객사로부터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출하량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동일하지만, 회사 추정 기준 전년보다 16% 감소할 전망"이라며 "고객사의 출하 동향을 감안할 경우 일부 하향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흑자 전환의 징후가 포착될 경우 투자의견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2억원과 67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73% 급감, 적자 전환해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캡티브(그룹사 내부시장) 고객향 출하가 크게 줄어든 게 실적 부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회사의 캡티브 매출 비중은 지난해 85%로 추정되고, 1분기에는 63%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이는 캡티브 수요 부진 영향에 기인하고, 여전히 80% 이상의 매출을 캡티브 고객사로부터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출하량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동일하지만, 회사 추정 기준 전년보다 16% 감소할 전망"이라며 "고객사의 출하 동향을 감안할 경우 일부 하향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흑자 전환의 징후가 포착될 경우 투자의견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