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김부겸 "여권보다 한 석이라도 많아야 견제"
김 위원장은 이날 광주 북구청 사거리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 북구갑·을 정준호·전진숙 선거 캠프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닌 대한민국 공동체를 구하기 위해 4월 10일 심판해주시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표가 저희 쪽 비례로 오고 있지 않다는 징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 공약에 박수 보내시는 걸 이해하지만 저희는 170석 넘는 제1야당으로서 그렇게 할 수 없는 책임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면 자칫 나라가 결딴날 수도 있어 조심하고 저희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이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5·18 민주항쟁을 아직도 헌법 가치로 자리매김하지 못해 불효자의 심정으로 왔다"며 "지지해주신 광주시민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제대로 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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