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선 학교의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교육청, 일선 학교별 국제교류 지원…11개 학교 선정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취지를 살림과 동시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시민교육 일환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기존 교류사업을 했던 7개 학교(하도초·애월중·남원초·위미초·삼성여고·서귀포여고·제주중앙여고)와 신규 4개 학교(제주서중·보목초·신례초·세화고) 등 11개 학교를 선정했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와 희망 국가 학교를 매칭해 온라인 수업 교류, 오프라인 방문 교류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포함해 도내 17개 학교가 일본, 대만, 독일,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학교와 교류해 제주를 알리고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교육청은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교사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다"며 "학생들에게 외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도록 하는 동시에 제주교육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