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권익위,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권고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28일 광주시청에서 '제50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정책 개선안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공공체육시설 통합 예약 시스템 구축, 체육시설 이용 시간 확대, 고령자 대상 지능범죄 예방을 위한 보호시스템 구축 등 시민 제안으로 상정된 안건 3건을 의결하고 광주시 정책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시체육회·도시공사·시설관리공단 등이 분산 운영 중인 체육시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통합 예약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광주도시공사가 시범 운영하는 무등체육관과 평동체육관의 경우 정식 개관 후 운영 시간과 프로그램을 늘리도록 권고하고, 조선대에 있는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는 운영 시간을 기존(오전 9시∼오후 5시 30분)보다 한 시간 연장하라고 제안했다.

또, 보이스피싱 등 고령자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발전기금을 활용해 관련 공모사업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개선 방안을 권고받은 부서는 30일 이내에 개선 내용을 담은 실행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시민권익위는 반기별로 추진 현황을 모니터링해 시민광장 '광주온(ON)'에 공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