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준비상황 점검
전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지사 주재로 도 교육청, 전남경찰청, 목포시, 전남체육회,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장 안전 점검, 교통·수송 대책, 숙박업소 및 음식점 친절·위생 관리, 선수단 환영 분위기 조성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5월 행락 철과 체전 기간이 겹쳐 많은 방문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규모 인파 관리, 관광지 주변 경기장 점검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제3회 전남도 청소년박람회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여러 문화행사도 체전 기간 열기로 했다.

바가지요금 근절·친절 응대 등 손님맞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숙박·식품종합안내센터 운영, 1숙소 1담당관제도 운용한다.

자원봉사자도 당초 목표 1천190명보다 훨씬 많은 1천673명을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안내, 경기 운영 지원, 현장지원센터 운영 등 대회 운영의 핵심 역할을 한다.

자매결연 응원단 1만6천886명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를 응원하고 사기와 활력을 북돋을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남은 40여일, 현장 위주로 철저히 점검해 경기 내외적으로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소년(장애학생)체전을 치르자"고 강조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1만8천여명이 참가하며, 도내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3천500여명이 참가하며,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