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궐 보며 문화예술 체험을"…송파구 '2024 호수와 봄'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벚꽃 개화 시즌을 맞아 4월 7일까지 석촌호수에 있는 '문화실험공간 호수'(송파나루길 256)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2024 호수와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석촌호수 동호에 자리한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넓은 통창 밖의 아름다운 꽃 대궐을 감상할 수 있는 봄맞이 명소다.

구는 호수벚꽃축제 기간(3월 27~31일)을 맞아 봄 정취 가득한 이곳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전시, 아트마켓, 공연, 스페셜티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꽃대궐 보며 문화예술 체험을"…송파구 '2024 호수와 봄'
먼저 화사한 봄을 표현한 회화와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송파구 청년예술가 김다운, 허희영 작가의 초대전 '봄 내음'이 2~3층에서 열린다.

2층 한쪽에는 호수 배경의 포토존을 설치했다.

벚꽃 만개한 호수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스페셜티 체험 프로그램은 4월 2~4일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기획공연 'Spring note(스프링 노트)'는 29~31일 2층 라운지에서 열린다.

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9팀이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 밖에 공방과 예술인 20여팀의 예술작품과 수공예품을 파는 아트마켓 '호수네 예술상점'이 2층에 문을 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름다운 봄꽃과 예술을 함께 누리시도록 올해 처음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연분홍빛 벚꽃이 물든 호수에서 문화예술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대궐 보며 문화예술 체험을"…송파구 '2024 호수와 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