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총선 레이스 돌입…"국정 지지 vs 정권 심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부산에서도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총선 후보 18명이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과 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총선 후보 18명은 각각 지역구에서 자체적으로 총선 출정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에 힘을 실어 달라"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총선 후보들이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묘지에 헌화하고 분향하는 것으로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후보들은 '안보 위기를 조장하는 윤석열 정부, 못 살겠다, 심판하자", "국민과 함께! 평화는 민주당, 민생도 민주당"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출정식에 앞서 배재정(사상)·최형욱(서·동)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총선 출정식 이후에는 박영미(중·영도)·변성완(강서) 후보 지지 유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부산 지역구 1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9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의 후보는 모두 43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2.4대 1이다.

정당별 후보자 수는 국민의힘이 18명, 더불어민주당이 17명, 개혁신당 2명, 무소속 3명이다.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 진보당도 1명씩 후보를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