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를 카드가 아닌 휴대전화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음성군 "행복페이, 카드 없이 휴대전화로 결제 가능"
오는 29일 정오부터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인 '그리고'를 통해 음성행복페이(충전식IC카드)의 번호를 등록하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가 탑재된 휴대전화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실물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서도 편리하게 결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기존에 카드 사용이 제한됐던 농협 하나로마트나 농협 주유소 등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게 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군이 지급하는 캐시백 인센티브는 제공하지 않는다.

2020년 도입된 음성행복페이(월 구매한도 30만원)는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결제액의 10%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