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이대로 S-BRT 29일부터 전면 포장공사…현 공정률 83%
경남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공사구간에 대한 전면 포장공사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도계광장∼명곡광장(1공구)에서, 내달 5일부터 명곡광장∼시청사거리(2공구) 및 은아아파트∼가음정사거리(3공구)에서 포장공사를 시작한다.

포장작업은 각 공구에서 10일 또는 11일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공구별로 버스전용주행차로인 BRT 차로부터 먼저 포장을 하고, 이후 일반차로 포장공사에 들어간다.

일반차로 포장 시에는 차량정체가 불가피함에 따라 시는 최대한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제기된 일부 부실공사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도 모두 마무리했다.

또 지난주까지 S-BRT 구간 내 포트홀 191개소에 대한 복구작업도 완료하는 등 차량 주행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기준 원이대로 S-BRT 공정률은 83%다.

포장공사가 끝나고 준공검사를 거치면 개통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도로 포장 등 후속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월 말께 준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정호 신교통추진단장은 "이번 포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원이대로 S-BRT에 대한 시민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마무리 공정에 접어든 만큼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